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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에 비해 연애 경험이 부족하다면
    이것저것 2019. 8. 2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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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올해 32살인데 나이에 비해 연애경험이 별로 없어요

    2번정도. 제 스스로 못났따고 생각한 적 없는데

    남자운이 유독 없는 것 같아 속상하긴 하지만

    그냥 제 스스로 투자하며 화려한 솔로로 할려고 하는데

    그래도 연애는 하고 싶네요.

     

    본인 스스로한테 투자하면서 사는 게 좋죠.

    좋은 거죠.

    근데 이제 전제를 그런데

    그 후에 화려한 솔로로 살려고 한다

    이 말이 좀 마음에 걸리네요.

     

    근데 조금 나이가 많이 들었는데

    연애 경험이 별로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특징이

    이십 대를 남들과 다르게 혹은 남들처럼

    보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남들과 다르게라고 하면

    남들 다 놀 때 공부를 열심히 했거나

     

    남들과 같게라고 하면 주변 사람들이

    공부만 하니까 나도 그렇게 따라갔거나

    대부분 이제 공부를 어느 적정 수준까지 병행하면서

    연애를 같이 하는 사람들

    그렇게 이제 나이를 들어가는 사람들이 보편적인데

     

    부모님이 뭐라고 하셔서

    아니면 내가 어렸을 때부터 꿈이 있어서

    하나에 빠져가지고 그것만 이루기 위해서 미친 듯이 파고드시는

    그게 공부뿐만이 아니라 일이 됐더라도

     

    돈을 모으기 위해서 진짜 한 가지 일에 미친 듯이 달려 나가시는 분들은

    삼십 대가 됐을 때 연애 경험이 없으니까

    당황하시는 분들이 진짜 많더라고요.

     

    제 주변에도 아직까지 모태솔로인 사람도 있고

    진짜 한 두 번 연애한 친구들도 있는데

     

    그런 친구들을 만나서 얘기하면 확실히

    연애에 대한 가치관이나 하는 생각들이 저랑은 많이 다르더라고요.

     

    저랑 많이 다른 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연애를 어느 정도 해본 사람들의 마인드랑 조금 달라요.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내가 만나는 사람이 처음이었으면 좋겠고

    이런 것들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 상대방도 내가 첫사랑이었으면 좋겠고

    이런 생각들을 보통은 고등학교 때

    대학교 1학년 때 이렇게 하는데

     

    나이 서른 넘었는데도 아직까지도 그 생각 하는 친구들도 많고요.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다 경험이 많은데

    나만 처음이라서 신경 쓰인다.

    이런 친구들도 많고

     

    그리고 연애 경험이 아예 없다 보니까

    어떻게 사랑을 줘야 되고 받는 건지를 모르니까

    나를 좋아해 준다고 그러면

    나를 왜 좋아하는지 이해 못 하는 사람도 많고

    그리고 좋아하게 되면

    집착 심하게 하고 매달리는 사람도 많고

    울고불고 하는 사람도 많고

     

    그런 거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어요.

    근데 그런 것들을 솔직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이만 들었다고 충족되는 부분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나이에 따라서 성숙해지는 내 인생에 대한 가치관이 있다 그러면

    연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안 하고 경험이 없이 나이만 든다고

    그거에 대해서 얻을 수 있는 게 잘 없다고 봐요.

     

    물론 기본적인 것들을 얻을 수 있을 수는 있겠지만

    세부적인 것들까지

    사람을 어떻게 상대하고 내가 사랑을 어떻게 받아야 되는지

    이런 것들은 잘 모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질문받을 때마다

    저는 조금 안타까운데도 해 드릴 수 있는 말이

    이것 밖에 없는 게

    지금이라도 해야 돼요.

    지금이라도.

     

    근데 여기서 제일 현실적인 방안은 뭐냐면

    진짜 나이가 나이니만큼

    이십대 초, 고등학생 그때의 마음처럼

    순수한 사랑.

     

    내가 주는 만큼 나에게 돌아오는 그런 사랑을 바라면 안 돼요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지금 이럴 때는 최대한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 보는 게

    제일 좋고 현명한 방법인데

     

    가장 중요한 건 사람 감정이 그렇게 안 된다는 게 문제예요.

    그게 제일 심각한 문제예요.

    심각한 문제.

     

    여기서 지금 내가 일 년만 만나도 서른 셋

    이 년 만나면 서른 넷

     

    거기다가 헤어지면 서른다섯때부터 또 새로운 연애

    이렇게 돼버리니까

     

    웬만하면 사귄다라고 전제를 깔아 놓고 헤어지는 게 쉽지 않다면

    사귀는 정도까지는 아닌데

    가볍게 만나고 알아가는 정도인 사람들을 자주 만나야 돼요.

     

     

    이건 그냥 진짜 현실적인 방안으로만 말씀드리는 거예요.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면 쓰레기 아니냐 이렇게 판단할 수도 없어요.

     

    내 인생이 먼저니까

    사귀지 않더라도 그냥 이런저런 사람들을 알아가는

    그런 것들을 여러 사람 두루두루 두는 그거지

    이때까지 연애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은

    한 사람을 만나서 오랜 기간 알아서

    경험을 쌓고 이걸 반복

     

    이런 개념이면

    나이가 많은데 연애 경험이 없다면 그렇게 못 해요

    시간이 부족하니까

     

    결혼을 할 거라면

    안 할 거면 상관없는데

     

    결혼을 적령기에 할 거라고 생각을 했으면

    그때는 그냥 그런 사람들을 두루 두고

    하나하나 알아가는 방식을 선택해야 돼요.

     

    그러니까 이걸 우리나라에서 도의적으로 어긋나지 않게 하려면

    다 사귀면 안 되잖아요.

    그럼 양다리니까.

    문어다리니까.

     

    그러니까 사귀지는 않더라도 썸 정도로 질타를 받을 수 있으니가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구나 얘는 어떤 사람이구나

    이런 식으로 사람 보는 눈을 일단 최대한 빨리 길러서

    거기서 최대한 괜찮은 사람과 연애를 시작해야죠.

     

    근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제가 아까 말씀드렸지만

    그 시절의 순수한 사랑을 주고받으려고 생각하면 안 돼요.

     

    그냥 내 인생에 득이 되느냐

    해가 되면 빨리 쳐낼 줄도 알고

    옛날 영상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그런 것들을 칼같이 할 수 있는 게 되야죠

    그런 게 이제 인생을 살아오면서 쌓인 가치관들로

    연애에 접목시켜서 대입할 수가 있어야 돼요.

     

    말이 조금 이상하긴 한데

    그게 돼야지 그나마 좀 나을 것 같아요.

    그게 아니면 진짜 힘들어요.

    아니면 아예 마음 놓고 마흔 돼서 결혼해도 상관없다 그러면

    지금부터라도 하면 되지

     

    왜냐면 나는 이십 대 때 공부 열심히 했고

    일도 열심히 하다 보니까 준비된 것도 있겠다

    마음 여유롭게 놓고

    요즘에 뭐 적령기 때 결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다 힘들다 힘들다 이러는데

     

    차라리 그냥 한 서른일곱 여덟 때까지 마음 편하게

    이 사람 저 사람 만나 보다가

    뒤늦게 가도 상관없어요.

     

    그냥 주변 사람들이 다 이때 간다고 내가 너무 조급해 지지는 마요.

    그러면 되려고 하는 것도 안되니까

    천천히 간다고 생각하고

    남들이 그렇다고 해서 나도 그래야지 이런 생각은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인생은 다 다른 거니까

    그리고 결혼을 굳이 안 하더라도 상관도 없고요

    하게 되면 좋고

    아니더라도 뭐 그 나름대로 매력 있는 거니까

    천천히 일단 마음부터 편하게 가지세요.

     

    그러면 이제 뭐든지 다 안 될 것도 돼요.

    본인 마음먹기에 따라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두 번 한 게 어디예요

     

    그렇게 치면은 여기 계신 분 중에

    형 저 모태솔로인데요

    오빠 저 모태솔로인데요

    이런 사람들 많아요

     

    두 번 이라도 있는 게 어디야

    없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생각으로 이제 편안하게 마음 가지고

    사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요.

     

    마흔에 애 낳으면 애가 서른인데 나이가 칠십이라고?

    그렇게 치면 이제 평균수명도 늘어나니까

    저도 늦둥이거든요.

     

    저희 어머니가 서른다섯일 떄 저를 낳으셨는데

    요즘에는 서른다섯 때도 결혼 안하는 사람 많잖아요.

    그렇게 따지면 평균수명 늘어나고

    이러면 칠십 때도 짱짱해요 우리 때는

     

    걱정하지 마세요.

    남들 다한다고 뭐 따라가려고 하는 건 좋은데

    안 돼도 뭐 어쩔 수 없잖아요. 내 인생인데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1CNNrW0Kw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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