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동갑은 왜 이성으로 안 느껴질까?
    이것저것 2019. 9. 7. 15:10
    반응형

    시청자 : 여자친구 만났을 때 연상 동갑 연하 중에

    잘 맞는 나이 있었나요?

     

    그런 거 없는데?

    그거는 사람 따라 다른 거라서 제가 하가 나름이죠

    뭐 연상 만나도 저보다 못한 사람도 많고

    연하 만나도 저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도 많고

    동갑은 잘 안 만나요

    동갑은 만나본 적이 없어요

    동갑은 뭔가 안내켜

     

    저는 썸을 탈 때도 동갑이랑은 안 타요

    연애는 조금 신중을 기해야 되잖아요

    결혼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썸 타는 것보다 연애가 신중을 기해야 되는 그런 게 있잖아요

     

    섣불리 제가 마음에 든다고

    우리 사귀자 이럴 수가 없잖아요

    좀 진지하게 알아보고 만나야 되는데

    애초에 동갑은 뭔가

    썸도 못 타겠어요.

     

    이성적으로 안 느껴진다 그래야 되나?

    그리고 만날 기회도 잘 없고

    만날 기회가 생겼는데 동갑이라 그러면

    그렇게 마음이 잘 안 가요

    그냥 뭔가 친구 같아

     

    오히려 반대로 저랑 다르게 동갑만 이성적으로

    보인다는 사람도 있어요

     

    근데 저 같은 사람도 많을걸요?

    동갑한테는 이성적인 감정을 못 느낀다 이런 사람

    보통 연상 아니면 연하

    이렇게 만나게 되지 동갑은 잘 안 만나게 되는 거 같아요

    학교 다닐 때 한 번쯤 같이 지낼만한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시청자 : 동갑 너무 애같음

     

    저도 그런 게 있는 거 같아요

    이게 참 웃긴 건데 앞뒤 말이 안 맞잖아요

    나랑 똑같은 나인데 애 같다는 건 나도 애라는 건데

    그런 접근으로 애 같은 느낌이 아니라

    그냥 나랑 동갑이라는 이유만으로 되게

    세상 물정 모르고 애 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 그래야 되나?

    오히려 그거에 대해서 연하가 더 알면 알 것 같다 이런 느낌?

     

    실상 놓고 보면

    걔도 나랑 별반 다를 게 없는 앤데

    그냥 왠지 모르게 연하는 여자 같은데

    동갑은 애 같다 그래야 하나? 그런 게 있어요.

     

    시청자 : 너무 뻔할 거 같아서

     

     

    시청자님 말씀처럼 너무 뻔할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속이 다 읽힐 것 같고

    무슨 생각 하는 지 다 보일 것 같고

    약간 이런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근데 뭐 동갑이든 연상이든 연하든

    그거는 그렇게 크게 중요하진 않은 거 같아요

    저도 한 이십 대 초반 이럴 때는

    만날 수 있는 나이대의 스펙트럼이 다 다르잖아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게 좁아지고

     

    근데 초반일 때는 연상도 만나보게 되고

    연하도 만나보게 되고

    동갑도 만나보게 되고 이럴 스펙트럼이 넓다 보니까

    이래저래 만날 때에는

     

    연상에 대한 장점, 단점 연하에 대한 장단점 이런 걸 생각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는

    사람이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고 있고 그런 게 더 중요하지

    나를 기준으로 연하냐 연상이냐 이거는 크게 의미가 없는 거 같아요.

    어디까지나 그 기준은

    내 기준이니까

     

    그 사람이 예를 들어서

    저보다 더 어린 사람을 만났을때는

    그게 아무 상관이 없는 거거든요.

    그렇게 돼버리면

     

    그러니까 내 기준에서 그 사람이 연하냐 연상이냐

    이 문제지

    그 사람 하나만 놓고 봤을 때

    그 사람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난다고 하면

    그거는 그 사람의 기준에서 또 연상 연하가 나뉘는 거니까

     

    그렇게 놓고 보면 그 사람의 문제

    나의 문제지

     

    나이가 어려서, 많아서

    이거는 크게 의미가 없어요.

    진짜 극단적으로 이십 대 초반과 삼십대 초중반이 만난다

    이렇게 돼서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면

    이런 거에 연상 연하가

    소통이 잘 안되고 대화 자체가 조금 힘들고 이럴 수는 있겠지만

    그냥 고만 고만하게 세네살, 두세살 이 정도 차이 나는 사람인데

    연상 연하를 따진다 그러면 그건 크게 의미는 없는 거 같아요.

     

    다 장단점이 있겠죠

    연상을 만날 때랑 연하를 만날 때랑

     

    그래서 저는 나잇값 못 하면 애초에 안 만나요

    나보다 어린대도 뭔가 하는 행동이 애늙은이 같고

    성숙하다 이러면 또 배울 게 있다고 생각이 들고

     

    나이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연애를 하면서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런 게 아니면

    연상, 연하, 동갑은 크게 의미가 없겠죠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614EoRHch1c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