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외모가이드라인 그게 뭐야?이것저것 2019. 2. 28. 00:46반응형
현재 여가부에서 외모지침 가이드라는 신박한 아이디어를
내서 지금 아주 난리가 났죠?
예산 1조원 1원도 허투로 쓰지 않는 여가부
정말 칭찬합니다
이 가이드 라인을 보면
비슷한 외모에 출연자가 과도한 비율로
출연하지 않도록 합니다 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건 또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지 하고 봤더니
음악방송 출연자들의 외모가 너무 똑같다며
마른 몸매나 하얀 피부, 상황에 맞지 않는 지나친 화장이나
신체 노출을 하지 않도록 한다는게 규제 대상에
들어가 있더라고요
솔직히 어딜봐서 아이돌들의 외모가
똑같다는건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건지 모르겠고요
설령 아이돌들의 외모가 다 똑같다고 하더라도
여가부에서 상관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가부는 지금 실제로 성폭력을 당하고 정말 보호가 필요한 여성들을
도와줄 시간도 모잘라야 하는 거 아닌가요?
1조가 넘는 예산이 이런 가이드라인을 만드는데 사용되고 있다는게
국민으로써 참...
예를 들어 발레를 하는 사람들의 경우 마른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단순히 이뻐보여서가 아니라 춤에 대한 테크닉과 예술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있듯이
아이돌들도 직업 특성상 여러가지 캐릭터를 보여줘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때로는 신체노출을 하는 옷을 입을 수도 있고
진한 화장을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근데 이런것을 성평등화를 한다는 명목 이하에
규제를 하려는 가이드라인을 만든다는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이러다가는 노출이 아예 없는 한복입고 나와서
아이돌 춤 추라고 할 것 같아요 이제
그렇게 되면 그 다음엔 국민인 우리가 똑같이 통제를 받게 되겠죠
제목은 다양한 외모 재현을 위한 가이드라인이라고 하면서
정작 진한 화장도 못하게 하고
노출이 있는 옷도 안되는 규제를 만들고
자신들만의 프레임을 우리들에게 씌우려고 하고 있죠
이 상황을 보니 생각나는 나라가 딱 한 곳 있는데요
바로 북한이에요
북한사람들은 옷이나 헤어스타일도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북한은 사람들이 입어야 되는 옷 스타일이나 헤어스타일이 정해져 있다고 하는데요
그곳에서는 찢어진 청바지나 티셔츠를 입어서도 안되고
헤어스타일도 열몇가지의 헤어스타일중에 골라서 해야지
정부에서 정해주지 않은 헤어나 옷 스타일을 입었을 경우에는
그 사람에게 모멸감을 주기위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 사람의 이름을 공개 하기도 하죠
공산주의 국가에서 대체 왜 사람들의 옷차림과 헤어스타일을
규제하려 하는 것일까요?
자유로운 생각과 사상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을
빼앗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야 더 마음대로 국민들을 조종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문제는 북한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던 일들이
우리 사회에서도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라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는데
왜 이와 같은 외모가이드 라인 따위를 봐야 하는 것입니까
우리가 왜 외모나 옷차림을 규제당할까 걱정하는 사회에서
살아야 하는거죠?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의 표현을 자유를 빼앗겼을 때
얼마나 참혹한 일을 겪었어야 했는지
그리고 그 자유를 되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피와 희생이 있었는지를
이제 기억해야 할 때입니다
출처
반응형'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장은 낮은 권력에서 온다? (0) 2019.02.28 우리나라에 합법적인 동영상이 있나요? (1) 2019.02.28 아파트 브랜드명으로 반배정을 하는 학교가 있다? (0) 2019.02.27 빅뱅 승리 성접대의혹 (0) 2019.02.27 유리천장이 있어서 성공을 못한다고요? (0) 2019.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