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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명도 거스르는 게 타이밍입니다
    이것저것 2019. 8. 1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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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나타난 6살 어린 후배가 있어요.

    제가 일하는 환경에

    자주 등장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후배예요.

     

    그 후배는 4년 정도 사귄 여친이 있고

    저는 오래 사귀었던 남자와

    헤어진 지 1년이 조금 지났어요.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얼굴을 마주하는 상황이 몇 번 지속되고

     

    세 네 번 만난 이후로 비슷한

    성향 덕분에

    서로 호감이 아닌

    호감을 갖게 된 것 같아요.

     

    그러면 그 남자는 지금

    애인이 있는 상태라는 말씀이시네요?

     

    애인이 있는 상태인데

    서로 호감을 갖게 된 것 같다는 게

    그럴 수가 있나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4년 만난 애인이 있는데

    어떻게 호감을 가질 정도로

     

    돈독한 사이가 될 수가 있어요?

    가까워질 수가 있어요?

     

    호감을 가질 정도가 되면

    한두 번이 아니라

     

    되게 여러 번 만나야 되는 거 아니야?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 정도로 가까워지려면

     

    거의 뭐

    바람 수준인데?

     

    그래서 뭐 어떻게 하고 싶은데요?

    그 여자랑 헤어지고 나를 만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인 거예요?

     

    본인의 생각이 뭔데요?

    결론이

     

    단호하게 충고해주세요.

     

    아니 단호하게 충고하는 건 충고하는건데

    본인이 원하는 게 뭔데요

    바람은 절대 아니라고요?

     

    바람은 절대 아니야?

    한 게 없으면 바람은 아닐 수도 있는데

    마음을 그렇게 먹고 있는데 바람이지

    바람이 아니기는

     

    그 남자가 바람을 피우고 있는지는 모르잖아

     

    굳이 영상으로 만들 그게 없어서

    이때까지 만든 적은 없는데

     

    방송에서 자주 얘기했던 얘기 중에 하나가 뭐냐면

    연애는 있잖아요.

    진짜 타이밍이에요.

    타이밍.

     

    잘 한 번 생각해봐요.

    운명이 있다 이러잖아요 운명이

    너랑 나랑 만난 건 정말 운명이야

     

    근데 우리만의 생각이 아니라

    친구들 부모님들 제 3자 누가 봐도

    얘들 둘은 운명이야 이런 사람이 있잖아요

     

    근데 가정을 해서 설사

    본인과 이 남자가 운명인 상대라고 가정을 해봐요.

     

    근데 이런 상황에 그 둘이 맞닥뜨리고 봤더니

    그 남자한테 4년 정도 사귄 여친이 있네?

     

    서로 호감이 있는데

    그 남자랑 나랑 호감이 있는데

     

    그럼 이게 뭐냐면

    이때 쓰는 게 타이밍이에요 타이밍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뭐냐면

    설사 본인이랑 그 남자가 운명인 상대라고 해도

     

    지금 이런 상황이라면

    둘은 타이밍이 안 맞아요.

     

    그래서 저는

    그 운명을 뛰어넘는 게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타이밍이 안 맞으면 있잖아요

    암만 운명이라도

    운명을 거슬러요.

     

    그럼 못 만난다니까요.

    진짜 운명이 되려면

    아무런 제약도 없는 그냥 하얀 백지상태에서

    서로서로 마주 보면서

    이렇게 걸어와가지고 그렇게 딱 만나야

    그 둘이 평생을 함께하든 연애를 하든 시작을 하는데

     

    타이밍이 안 맞으면 아무리 운명이라도

    만나려야 만날 수가 없어요.

     

    그거는 연애 몇 번 해보신 분들은 알 거예요.

     

    솔직히 막말로 딱 까놓고 얘기해가지고

    서로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고

    감정을 교류하고

     

    그냥 그 상대방을 보면 설레고 사랑하는 걸 느끼는 건

    누구나가 그래요 누구나가

     

    딱 까놓고 이 남자랑 저 여자랑 만났어요.

    근데 별로 탐탁치 않았어도

    계속 만나다 보면 또 감정이 생기잖아요.

     

    그런 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거라고요.

    근데 거기서 운명이 되려면 타이밍까지 딱 맞아야 된다는 거예요

    내가 지금 너를 만난 상황에

    나도 아무런 제약이 없고

    얘도 아무런 제약이 없는데

     

    얘도 나를

    나도 얘를

    서로 이성적인 감정으로 굉장히

    호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

     

    이게 되야 되는데

    그게 안되잖아요.

     

    내가 지금 누구를 만나려도 하는데

    연애를 시작하고 싶은데

    내 마음속에 걸리는

    혹은 누가 봐도 이 사람은 조금 아닌 것 같다는

    그런 문제점이 하나씩 생겨서

    우리의 연애를 시작하기에

    고민을 하게끔 만든다.

     

    내가 얘 만나고 싶은데

    아 얘가 지금 이런 상황이야라는

    고민을 하게끔 만든다

     

    그러면 타이밍이 안 맞는 거기 때문에

    그 타이밍을 내가 어떻게 바꾸려고

    그 운명을 내가 바꿔보려고 용서봤자

    안돼요.

     

     

    그거는 내 힘으로 절대 안 됩니다.

    그러니까 솔직히 경험이 없는 사람 입장에서는

    될지 안 될지 누가 알아? 이러면서

    해보는 것까지는 좋아요. 괜찮은데

     

    어차피 안 될 거기 때문에

    제 입장에선

    웬만하면 하지 마라라고 밖에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증명된 것도 없어요.

     

    운명도 타이밍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사람 아무도 없잖아요

    근데 사람들이 경험을 통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얘기하는 데는

    통념이라는 게 있잖아요.

    통념이라는 게

    그거는 솔직히 무시를 못해요.

     

    그러니까 웬만해서 연애 시작하기전에

    뭐 하나 걸림돌이 생겨서 고민된다

    이러면

     

    한다 안 한다

    사귄다 안 사귄다

    그러면 난 안 사귀어요.

     

    그게 나중에 큰 불시가 된다고요 그러니까

    타이밍이 안 맞았구나 생각하고 마음을 접는 게

    오히려 그 사람 만나면서 계속 트러블 생기는 것보다는

    훨씬 낫죠

     

    지금은 좀 힘들어도

     

    그러니까 생각 한 번 잘 해보시고

    정리하시는 게 제일 좋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타이밍이 맞아야 돼요.

     

    사랑은 정말로

    타이밍입니다.

     

    운명을 거스르는 게 타이밍이야.

    진짜.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OjF_lWyG2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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