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 수유텀 수유량 확인하는 방법이것저것 2024. 1. 31. 22:41반응형
수유텀
수유텀이란 아기가 먹기 시작한 시간부터
다음 텀에 먹는 수유시작시간의 간격 말합니다.
아이들에 따라 수유텀, 수유 간격은 다릅니다.
아기가 하루에 총 800ml 먹는데
아이마다 하루에 8번 수유를 하는 아이도 있고
6번 수유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반대로 수유 횟수가 같아도
한 번 먹는데 10분 걸리는 아이
30분 걸리는 아이가 있듯이 다 다릅니다
누구집 아이는 지금 몇개월 안됐는데
한번에 얼마를 먹고
수유텀이 4시간이 넘는다더라
정말 편하다더라 라는 이야기 들에
우리 아이와 비교가 되고
나도 수유텀 늘려야겠다
이런 생각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아직 준비가 안되었는데
엄마가 생각한 기준에 맞춰서
수유텀을 늘리는 것이 정답 일까요?
아기들도 배고프고 배부른거 다 알아요
체형이나 소화 능력도 다 다르고요
그래서 부모님들의 주도 하에
아기에게 먹을 시간이나 수유텀을 정해서 주는 것이 아닌
우리 아기가 먹고 싶어 할 때나
배고플 때를 재빠르게 캐치해서
주도적으로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기가 울 때마다 배고프다고 생각해서
짧게 짧게 자주 먹이는 것이 아닌
진짜 배고픈 상황을 알고
충분히 먹이라는 겁니다.
그래야 배불리 먹습니다.
아기가 배고플 때 보내는 신호
하지만 아이가 배고파 하는 걸 알아 차리는 게
쉬우면서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기를 잘 주시하고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기가 배가 고프면
바로 울지 않습니다.
쩝쩝 입맛을 다시고
고개를 좌우로 돌리면서 입을 뻐끔거리며 젖을 찾고
손을 입으로 자주 가져가고
엄마 손이나 젖병, 유두로 입술 아래를 톡톡치면
아기가 배가 고프면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입을 벌리고 먹으려고 합니다.
이렇게 배고픈 신호를 보낼 때
아이에게 바로 해결을 해줘야 합니다.
이 신호를 알지 못하면
이제 곧 울기 시작합니다.
이미 아기는 배고파서 울고 화가 잔뜩나 있는 상태이다 보니
수유를 하더라도 이미 지쳐서
조금만 먹고 잠이 들거나
아예 수유를 거부하거나
급하게 먹어 가스차기 쉽습니다.
모우수유의 경우에는
아기가 원하는 만큼 잘 안 나온다면
엄청 화내고 울기도 합니다.
책에서 신생아 때는 2~3시간 간격으로 수유하라고 했으니
지금 먹일 시간 인가 보다
먹어야 겠다가 아닌
아기가 배고파하는 모습을 빨리 캐치해서
배불리 수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가 배부를 때 보내는 신호
수유를 끝내고 만족해 하는 표정을 짓거나
젖을 물고 가만히 있다거나
장난 친다거나
그만 먹겠다고 혀로 밀거나, 빼거나, 입을 다무는 등의 행동을 합니다.
아기가 나 배불러 그만 먹을래라고
신호를 보내는데도
엄마가 먹어 끝까지 먹어라고 하는 것은
아기 입장에서 너무 힘들겠죠
만약 배부르다는 이유가 아닌
이런 표현이 수유 중에 아이가 불편하다는 신호라면
원인을 빨리 찾아 바꿔줘야 합니다.
배고플 때 수유하고
아이가 수유에 집중할 수 있는 장소에서
올바른 수유자세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기본으로
우는 것이 무조건 배고픈 신호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시면 수유를 진행하는데 훨씬 수월합니다.
배고픈 걸 엄마가 못 알아차렸을 때 울 수도 있지만
잠투정 일 수도 있고
어딘가 불편해서 울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수유를 하게 되면
엄마가 억지로 맞추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수유텀이 생기게 됩니다.
모유수유는 분유수유보다 더 자주 수유를 한다곤 하지만
모유수유도 엄마 젖양과
아기가 빠는 패턴이 맞춰지면
자연스럽게 수유텀이 잘 잡힙니다.
수유량
월령벌 1일 수유 횟수와 양에 대한 가이드 본 적 있으시죠
몇 개월땐 얼마를 먹이고
체중대비 얼마를 먹이고
하루에 꼭 몇 번 수유를 하세요
이런 가이드라인은 육아를 하는 데 기준이 될 순 있지만
어쩔 땐 더 혼동이 될 것 같습니다.
꼭 지켜야 되고 따라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쉽게 3개월까지는 체중당 약 150cc가 필요하고
3~6개월이 되면 체중당 약 120cc의 분유가 필요하다고 하여
아이 몸무게에 150 혹은 120을 곱하면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하루 총량이 나옵니다.
아기 하루 수유량 계산식
하루총량 = 몸무게 X 3개월까지는 150cc, 3~6개월은 120cc
* 하루 수유량이 960cc는 넘지 않도록 해주세요
하루 총 수유량에 수유횟수를 나누면
한 번 먹는 수유량이 나옵니다.
다양한 기관에서
수유횟수, 수유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관별로 조금씩 다릅니다.
보통은 이 정도이니 아이들에 따라 조절래 주세요라는
가이드일 뿐이지
무조건 개월수에 따라 저만큼을 다 먹이세요라는 말을 아닙니다.
아이마다 한 번에 먹는 양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한 번에 얼마를 먹냐는 중점적으로 두는 것 보다는
아기가 하루에 총 섭취하는 양을 확인해 보세요.
수유텀이라는 게 한 번에 처음부터 딱 잡히는 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잡힙니다.
아기 배고플 때 수유한다고 하더라도
처음엔 생각보다 딱딱 들어맞지 않고
다양한 이유로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것도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날마다 먹는 양이 조금씩 다른 것도
당연합니다.
어른들도 아침, 점심, 저녁 모두 같은 시간에 먹거나
매번 같은 양을 먹는 분들 생각보다 많이 없죠.
아기들도 배가 고프면 먹고
배가 부르면 그만 먹고 하는
조절능력이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짧게 짧게 자주먹는 것이 아닌
진짜 배고플 때 잘 먹을 수 있또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평소보다 많이 놀아서 배가 빨리 고파졌는지
잠투정인지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아서 잘 안 먹는지
이런 요인들을 파악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예로 오전에 많이 보채면 오후에 푹 자기도 하고
6주가 지나면 낮과 밤
밝고, 어두운 것을 알게 되다 보니
밤중 수유텀이 길어지거나
밤중 수유가 한 번 없어지면 자기전에 조금 더 먹고 자기도 합니다.
그리고 성장급증기나 성장정체기에는
아이가 평소보다 더 먹거나 덜 먹을 수 있으니
아이의 발달과정을 알고 있어야 덜 당황스럽겠죠.
아기가 배고플 때 배불리 수유하는 연습을 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아이가
다 먹어도 배고파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 때 양을 조금씩 늘려보세요.
가이드라인에 따라
내가 몇개월땐 수유를 몇 번 해야되고
한 번에 얼마를 먹어야 되니깐
양을 무조건 늘려야 겠다 이렇게 생각하면
서로 힘듭니다.
배부른 수유를 하기 위한 조건
신생아때는 먹다가 자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최대한 꺠워서 먹여야 합니다.
꼭 깨우세요.
둘째 엄마들은 이미 한 번 껶었다 보니
한 번 먹을 때 배불리 먹어야 알아서 수유텀이 생기고
또 그래야 아기도 엄마도 편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어떻게든 깨워서 먹이거든요
수유할 때 방안 온도는 너무 덥게 하지 마시고
쾌적하게
시원하게 해주세요.
기저귀도 한 번 갈아주거나
귀를 만지거나
손, 발바닥을 눌러가며 깨우거나
시원한 물수건을 얼굴에 대거나
중간 트름을 시켜주는 등의 행동을 하며
아이를 깨우면서 수유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꼭 깊이 잠들기 전에 깨워야 합니다.
이미 잠들어 버리면
아무리 찬 물수건을 얼굴에 가져다 대도
다시 잠들어 버립니다.
배고플 때 배불리 수유를 해야
점점 뱃고래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수유텀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서 하루에 먹는 총 양은 같아도
한 번 먹는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수유 횟수가 줄어들게 되는 겁니다.
아기가 편안하게 잘 먹고 있는지
평소보다 더 먹으니 싫어하거나 게워내지는 않는지
잘 관찰을 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
신생아의 경우에는 아기가 4시간이상 자면 깨워서 먹여야 합니다.
단 한달 이후에는
아기가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잘 싼다면
특별히 깨우지 않아도 됩니다.
아기가 깊이 잠든 이후에는
깨워서 먹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생아의 경우나
너무 배고파서 힘이 없어서
지쳐서 잠만 자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에
구별을 잘 해주셔야 합니다.
수유 중 혹은 수유 후에 다른 증상은 없는지
잘 먹고 잘 성잘하고 있다는 증거인
기저귀 횟수, 체중증가가 잘 되는지는
꼭 관찰해 주셔야 합니다.
요즘에는 수유기록 어플 많이 사용하시더라고요.
장점은 우리 아이의 기저귀횟수, 수유텀, 하루 총 수유량, 수면양을
확인하고 기록하기에 너무 좋지만
어쩔 땐 이게 숫자에 연연하게 되더라고요.
대략적으로 하루에 기저귀가 몇 개나 나오는지는 확인하고
아기 검진이나 접종때마다 병원가서 검진받고
몸무게 확인하면서
아기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남의 아이와 비교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사람마다 성향이나 기질, 소화능력, 체형 등이 다 다르니
우리아이 패턴에 맞게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잘 크고 있다면
너무 조급해 하지 마세요.
자기주도이유식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자기주도수유라고 해서
내가 배가 고플 때 스스로 먹고
배부르면 그만먹고
잘 놀고, 잘 자고 하는 습관을 들여주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출처 : https://youtu.be/TVjb0nYFiWU?feature=shared
반응형'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센서 아기 재우는 법 (0) 2024.02.04 터미타임 방법 (1) 2024.02.03 신생아 특징 (1) 2024.01.29 아기 젖병 소독 언제까지 해야 할까? (1) 2024.01.29 줄노트 양식/한글파일 (0) 2022.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