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는 사회악이지만 메갈은 그렇지 않다는 사람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채널이 하나 있죠?

이슈가 됐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는데

제 영상 댓글에다가

제발 좀 이 사람에 다뤄달라고 너무 많이 써놔요.

노이로제 걸리겠어.

메일도 오고 페메도 오고

 

 

어 이 사람 지금 페미코인 탑승했다는데

좀 얘기 좀 해달라.

 

보니까 이제 데블스TV라는 채널이에요.

이제 구독자 한 20만 정도 되는 채널.

 

원래 저랑 좀 인연이 있는 채널이에요.

악연에 가깝지만은

데블스TV의 김영빈이라는 사람.

 

뭐 예전에 서현 동창으로 나와가지고

뭐 되게 구수하고 정감있는 말투로 인터뷰를 해가지고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글었죠?

아 이러니까 내가 무슨 홍보해주는 거 같네.

 

 

아무튼 뭐 최근에는 낚시왕 김낚시인가 뭐 그런 컨텐츠도 해가지고

구독자가 좀 많이 늘었어요.

 

근데 이제 뭐 악플읽기 비슷한 걸 하다가

페미니즘에 대한 얘기가 나왔어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페미 얘기를 하고 메갈 얘기를 하던데

여기에 대해서 해명해달라!

이렇게 하니까

 

자기가 페미니즘 얘기를 하는 거를

뭘 해명해달라는 거냐

뭐 그런 반응으로 나와가지고

페미 논란이 터지니까

아예 영상을 하나 새로 찍어가지고

페미니즘 논란에 대해서 뭐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뭐 그렇게 해가지고

 

난 페미니스트다.

여자는 지금 세대에서 차별받고 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여성 정치인이 숫자가 적지 않냐?

여성 사장이 숫자가 적지 않냐?

 

근데 정치인 같은 경우에

정치인을 꿈꾸는 남자가 많습니까? 여자가 많습니까?

남자가 많아요.

남자 쪽이 좀 더 야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까 뭐 남자가 많을 수 밖에 없고

그렇게 해서 이제 우리가 여성할당제 그런 거를 만들어가지고

억지로 끼워놨잖아요 여자를

 

시의원 같은 경우에

비례대표 1번을 무조건 여자로 해야 되는데

보통 비례대표 1번만 당선이 되죠?

그래서 시의원 비례대표 보면 다 여자예요.

 

기업인 중에서 왜 여자가 적은가?

여성 기업이 적다고 생각하면은

자기가 기업을 만들면 되죠.

뭐 여자라고 사업 못하게 하는 사람 있습니까?

뭐 여자가 만든 물건은 안 산대요?

 

애초에 사업을 시도하는 여자가 별로 없어요.

뭐 여성 기업이라고 차별하기는 커녕

관공서에서는

물건을 살 때 일정 비율 이상으로

여성 기업에서 물건을 사야되죠?

특혜만 있어요.

 

저 두 가지 예로 지금 남녀차별이 있다고 하는 거는

좀 어불성설이죠?

 

뭐 남아선호사상

이런 걸 여성혐오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사람들 성향이잖아요.

 

정말 차별이 있다고 주장하려면은

뭐 무슨 정책이 남녀차별이다 이렇게 말을 해야지

 

예를 들어서 남자만 군대 가는 거

명백한 남성차별이잖아요.

이런 걸 말해야지 무슨

뭐 아무튼 자기는 페미니스트래요.

 

그리고 올린지 얼마 안 된 영상에서

일베는 사회악이지만 메갈은 사회악이 아니라고 했어요.

근거가 뭐냐?

일베는 약자에 대한 혐오

뭐 여성, 장애인, 전라도에 대한 혐오를 위해 존재하는 사이트고

메갈은 여성혐오하는 남자들에 대해서

미러링을 하고 저항을 위한 그런 사이트래요.

 

일베는 약자와 싸우고

메갈은 강자와 싸운다 이런 거죠?

 

그러면서 일베에는 여자친구나 뭐 사촌동생들을

몰카로 찍은 사진들을 올리기도 하고 그런 쓰레기 사이트다.

 

메갈은 그냥 여자들의 참혹한 현실에 대해서 얘기하고

좀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그런 사이트래요.

 

그래서 일베는 나쁜 사이트지만

메갈은 좀 맥락을 봐야된다.

이런 결론을 내리죠.

 

전 정확히 반대로 생각합니다.

일베와 비견될만한 거는

여초카페예요.

 

여성시대, 쭉빵 그런데.

일베는 어떻게 만들어졌냐?

디시인사이드에 인기글들 있죠?

그 날 하루동안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게시물.

그걸 이제 일베라고 했어요.

 

근데 디시인사이드에서 추천을 많이 받은 글은 좀 자극적인 글들이 많아가지고

일베로 가서 많이 노출이 되면은

운영자한테 삭제당하고 그랬어요.

 

그러다보니까 삭제된 글들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가지고

일베저장소가 만들어진 거죠.

 

디시의 일베글이 삭제되기 전에

그 일베저장소라는 사이트에다가

저장을 하겠다 그거예요.

 

그렇게해서 만들어진 사이트고

커뮤니티 기능이 추가된 겁니다.

그러니까 의도 자체가 악한 사이트가 아니에요.

 

그에 비해서 메갈리아는

처음부터 한국남자를 혐오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사이트죠?

 

다릅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일베랑 비슷한 거는

쭉빵, 여성시대 그런데예요.

 

둘 다 쓰레기 같은 글들이 많이 올라오지만은

다른 글들도 상당히 많이 올라옵니다.

 

뭐 여성시대 같은 경우에는

연예인 얘기도 하고

뭐 생활정보 얘기도 하고

뭐 그냥 자기 일이 쓰듯이 얘기도 하고

 

일베도 마찬가지로 뭐 카테고리가 굉장히 많이 분류되어 있죠?

막 그렇게 쓰레기 같은 글들만 있는 건 아니에요 또

여초카페랑 비슷합니다.

 

근데 메갈

모든 글이 다 쓰레기예요.

 

오로지 분노와 혐오를 일으키는 글들 뿐.

뭐 일베에서 몰카를 찍어서 올렸다? 그런 얘기를 하면서

메갈 몰카 사건은 얘기를 안 하죠.

 

그냥 단독으로 일베가 쓰레기 사이트다 이렇게 말하면은

어 그런갑다 그렇게 할 수 있어요.

 

근데 일베가 메갈보다 쓰레기 사이트다?

이렇게 말하면은 전 거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메갈이 더 쓰레기 사이트예요.

 

아무튼간에 전 이 사람을 굉장히 싫어해요.

왜냐면 이 사람이 예전에 저를 거론하면서 깠거든. 페이스북에서.

 

유머저장소라는 페이지에 게시물과 댓글 타래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

일베와 1도 다를 게 없는 저열함에 한 번

그 게시물에 공감하며 키득거리는 페친, 실친들을 보고 두 번 놀랐다.

혐오로 점철된 사고와 그것을 논리로 포장하는 수준.

다시 그 혐오를 추종하는 대중들의 모습이 딱 이 나라 현실인지도 모르겠다.

 

뭐 이런 글 때문에 제가 이 사람을 싫어했던 거죠.

아까 말했던 인연이 이런 거예요.

악연이죠?

 

근데 싫어하는 건 싫어하는건데

이 사람이 뭐 돈 때문에 페미코인에 탑승했다?

그렇게 생각하진 않아요.

 

갑자기 뭐 유튜브에서 페미니즘 얘기를 한 게 아니라

원래 한 2016년인가 2015년부터 쭉 페미 얘기를 해왔어요.

갑자기 뭐 페미코인에 탑승 그런 게 아닙니다.

초창기부터 페미니즘 활동을 했어요.

 

그리고 뭐 인기 떄문에 페미니스트 활동을 한다?

그런 거 같지도 않아요.

 

나름 잘 생겼고 인기 충분히 있어 보여요.

뭐 그런 점에서

불순한 의도로 페미니스트 활동을 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그냥 자기 소신

자기 마음에서 정말로 우러나와서 페미니스트 활동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더 싫은 걸 수도 있어요.

소신 자체가 난 잘못됐다고 보니까.

잘못된 소신.

 

뭐 그쪽이 볼 때는 제가 잘못된 소신을 갖고 있는 걸 수도 있겠죠.

뭐 아무튼 간에 서로 되게 안 맞습니다.

 

글들을 몇 개 읽어볼게요.

다 읽으면 또 지루하니까

간추려서 왜곡 없이 읽을게요.

 

그냥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자는 차원에서

뭐 옛날에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고속버스 기사가

돈이 없어가지고 쩔쩔매고 있는 군인에게

공짜로 타라 이렇게 얘기를 해가지고

군인이 다행히 버스를 탈 수 있었다.

그런 감동적인 얘기였는데

 

이 글을 본 메갈에서

왜 군인만 태워주고 여자는 공짜로 안 태워주냐?

그렇게 난리를 쳐가지고

고속버스 기사가 글을 삭제하고

예 제가 죄송합니다 다시는 군인 공짜로 안 태워줄게요.

그렇게 하면서 헬피엔딩으로 끝난 얘기.

 

그 얘기를 이제 데블스TV 김영빈이 거론하면서

불쌍한 군인을 도운 버스기사의 선행

버스기사가 누군가로 부터 받은 불편한 메시지는

언론을 통해 여혐으로 재생산됐고

수 많은 혐오엔 꿈쩍않고 선비질했던 대중들의 선택적 분노는

현재의 성차별 구조를 여실히 보여줬다.

 

군인을 공짜로 태워준 버스기사에게 클레임을 넣어서

기분을 잡치게 만든 메갈들을 비판하자

그게 여혐이라고 얘기하는 모습이에요.

뭐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세요.

 

박근혜와 최순실을 욕하는 수 많은 언어중에서

굳이 년을 강조하는 것은 엄연한 차별이다.

 

남성 정치인의 성을 이토록 강조한 적이 있었던가.

어 제가 볼때는

제가 여태까지 봐왔던 기사 댓글에서는

남성 정치인이 잘못했을 떄

뭐 욕 댓글이 더 많이 보였어요.

 

 

놈=남자

 

뭐 여기에 대해서 남성혐오라고 불편해왔던 사람이 있습니까?

여성 정치인을 욕할 때 년이라고 쓰면은 여성혐오지만

남성 정치인을 욕할 때 놈이라고 쓰는 거는 남성혐오가 아니다?

전 좀 의문이에요.

 

요즘 핫한 산이가

2017년 1월 20일에

이거 괜찮을라나? 라는 제목으로 노래를 하나 올렸어요.

가사가 여혐 남혐 일베 메갈 여당 야당 너 나 이런 가사였는데

김영빈이 이 동영상을 공유하면서

 

아니 안 괜찮아

여혐과 남혐. 메갈과 일베를 동일선상에 올려놓으며

정의로운 척하고 싶었던 산이씨.

꼭 페미니즘 얘기하는데 이퀄리즘 들고 오는 한국 남자들 같아요.

왜 부끄러움은 나의 몫인가.

전형적인 페미니스트의 논리죠?

 

이 세상에 여성혐오는 있지만

남성혐오는 존재하지 않는다.

 

일베와 메갈은 같은 선상이 아니다.

일베는 나쁘지만 메갈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

그걸 어떻게 동일시하냐?

 

2017년 초나 2018년 말이나

똑같아요. 말하는 게.

한결 같아.

소신 있어.

 

근데 난 그 소신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거고

이게 뭐 맞다고 생각하시면은 어쩔 수 없죠.

 

뭐 군대 얘기에 대해서도 많이 썼어요.

왜 여자들한테 군대 가라고 하냐.

남자만 군대 가게 한 나자 정치인들에게 따져야지.

뭐 이런 얘기는 제가 메갈 눈팅하면서 하도 많이 봐가지고

지겹습니다.

 

굳이 말 안할게요.

알아서 판단하세요.

 

한남도 김치녀도 둘 다 문제야라고 하는 사람한테

응 니가 제일 문제야

아까 그거랑 똑같은 거예요.

여혐은 있지만 남혐은 없다.

 

일베는 나쁘지만 메갈은 나쁘지 않다.

한남이라는 단어는 괜찮지만 김치녀라는 단어는 안 된다.

 

요즘 들어 굉장히 조신해진 나를 느낀다.

평소에 공공장소에서 다리를 쫘악 벌리고

나 남자요 하고 있던 내가

방금 어떤 여성분의 따끔한 눈초리에 다리를 오므렸다.

아직 멀었지만 한남은 조신할 때 가장 예쁘다.

 

오늘도 한남 탈출기에 연신 열을 내고 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27년동안 가부장제에 남성으로 살다 보니

한남임을 자각하기 못할 때가 많다.

성찰이 필요하다.

 

한남들은 자기가 왜 한남인지를 하루에 3개씩 기록하고

오답노트를 써야 한다.

 

아 이 글은 더 못 일겠네요.

뭐 판단은 알아서 하세요.

 

그 유승민 딸 유담 기사에

남자들이 유승민을 장인어른이라 부르고

유담을 자기 여자친구라고 부르니까

그게 못마땅했나봐요.

 

극단적 혐오 뒤에 숨어 은은한 혐오를 전파는 문화.

일베 뒤에 숨어 면죄부를 받고 싶은 이들.

이런 반응이 곧 대한민국 혐오문화의 민낯이다.

저는 근데 잘생긴 남자들 사진에

내 남자친구다

내거다

그런 여자들의 댓글을 수 없이 많이 봤어요.

 

왜 이런 거에 대해서는 지적을 안하는가?

의문이 들긴 하지만

뭐 어쩔 수 없죠.

자기가 의문이 안 들 수도 있잖아 여기에 대해서.

 

임산부석에 앉아있다가

임산부가 오면 비켜주는 행동도 나쁘다.

애초에 앉지 말았어야 된다.

갓건배를 옹호하기도 하네요.

유아인을 까기도 하고

기안84는 하차되어야 된다 말하기도 하고

양예원 사건에서 수지가 그 잘못된 상호명이 기록된 청원을 공유했을 때

수지를 응원하기도 하네요.

 

혜화역에 만 명 넘게 모였다면서 되게 뿌듯해해요.

근데 아까 전에

박근혜 시위 문구에서

뭐 박근혜를 까는 건 좋은데

굳이 그런 혐오표현을 써야 되나.

그런 걸로 굉장히 분개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사람이 혜화역 시위를 옹호한다?

 

혜화역 시위야 말로 혐오문구로만 이루어진 그런 시위였죠?

남성 성기에 대한 직접적인 비하를 외치고 있는 그런 시위.

그런 시위를 옹호한다?

전 잘 모르겠어요.

 

양예원 옹호글을 굉장히 많이 쓰네요.

마재 영상을 가리키면서

보다가 너무 역겨워서 껐다. 너무 역겹다.

페미가 아니라 메갈이라고 선 긋는 댓글까지 총체적 역겨움이다.

 

욕하지 말고 폭력적으로 하지 말라는 말이

소수자들에겐 억압 그 자체래요.

 

과격한 페미니즘.

그러니까 레디컬 페미니즘도 옹호하고 있네요.

 

여자들이 남성 성기를 비하면서

과격한 목소리를 내는 거는 응원하지만

탄핵시위에서 박근혜 년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거는 여성혐오다.

그러면 안된다.

 

전 잘 모르겠습니다.

뭐 그래서 결과적으로

데블스TV 김영빈이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이 사람은 정상적 페미니스트가 맞냐?

어 예 맞습니다.

정상적 페미니스트예요.

 

이전 영상에서 봤으면 알겠지만은

정상적 페미니스트라는 거는

결국에 메갈을 말합니다.

 

어 맞아요. 정상적 페미니스트.

 

출처 : 유튜브 윾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