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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티유튜버 배리나의 책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를 읽어보았습니다
    이것저것 2019. 2. 22.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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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티유튜버 배리나가 쓴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책이에요.

    오늘은 이 책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았어요.

    여러분과 한 번 같이 읽어보려고 합니다.

    자 제목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  배리나 지음

     

    근데 책 표지에 있는 그림이 납득이 안돼요.

    그 그림이 우리가 알고 있는 배리나의 뒷모습입니까?

    뭐 의도는 뭔지 알겠어요.

    스스로 차고 있던 코르셋을 벗어난다는 그런 의미겠죠?

     

     

    근데 이게 과연 배리나의 뒷태인가.

    미화시킨 것도 아니고 그냥 다른 사람을 그려놨죠.

     

    거기에 더 충격적인 거

    배리나가 등 뒤에 손이 닿을 거 같습니까?

    굳이 왜 자기 자신의 모습 그대로 안 보이고

    다른 사람으로 보일만큼 미화 시켜놨을까?

    그건 아직 배리나가 코르셋에서 벗어나지 못 했기 때문에 그래요.

    자기 자신을 예쁘게 보이고 싶은 거지.

     

    자 예전에 오세라비와 배리나의 토론이 있었죠?

    그 때 배리나가 이런 말을 했어요.

    자기도 TV에 나오는 연예인처럼 예뻐지고 싶어가지고 노력을 했다.

    근데 노력을 해도 해도 예뻐지지가 않더라.

    그래서 탈코르셋을 하게 됐다.

     

    별 거 아닌 거 같지만은

    전 이게 탈코르셋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해요.

     

    자 어떤 사람이 공부를 굉장히 잘 해가지고 서울대에 입학했어요.

    근데 이 사람이 갑자기

    난 이런 줄 세우기 식의 교육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서울대 입학을 거부하겠다 이러면서 서울대를 자퇴한 거예요.

    뭔가 멋있지 않습니까?

    이 사람의 말에 대해서 한 번 더 귀기울여 볼 거 같고 그래요.

     

    근데 반대로 대학 가겠다고 7수를 한 사람이 있었는데

    7수를 해도 인서울을 못 한 거예요.

    그러더니 갑자기

    난 현재 교육정책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난 대학 입학을 거부하겠다 이렇게 말하면은

    어 뭐지 이사람? 저 포도는 실 거야 뭐 그런건가?

    이런 생각이 들겠죠?

     

     

    자기가 못 하니까 괜히 심술부리는

    그런 모양새로 보일 거예요.

     

    근데 저는 이런거야 말로 탈코르셋 같아요.

    꾸며도 못생기고 안 꾸며도 못생길 거면은

    난 원래 예뻐지는 거 싫어하는데?

    난 예뻐지기는 거부한 건데?

    내가 왜 예뻐야 해?

    정신승리예요.

    페미니즘이 이래서 좋습니다.

     

    보통 사람은 취직이 안됐을 때

    내가 노력이 부족했나 보다.

    스펙이 좀 부족했나보네?

    이렇게 생각하는데

    페미니스트들은 내가 여자라서 떨어졌다.

    사회가 잘못됐다.

    자기 잘못은 없어요.

    마음이 얼마나 편해집니까?

    종교가 따로 없어요.

     

    하지만 마음은 편해질지 몰라도

    현실은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는거

    이것도 종교랑 비슷하네요.

     

    책 표지 문구에

    화장을 지우고 페미니스트가 되다.

     

    자기가 탈코르셋을 하기 전부터 페미니스트라고 했었는데

    화장을 지우고 페미니스트가 됐다는 말은 뭔가 이상하죠?

     

    못생겨야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다는

    그런 말을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요?

     

    뒤에 뭐 추천사 같은 건 크게 볼 건 없는데

    밑에 자그마하게 이런 게 있어요.

    QR코드에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 유튜브 영상 바로 보기

    이런 위험한 QR코드를 어떻게 이렇게 잘 보이는

    뒷면에 박아놓을 수 있는 지

     

    청소년들이 무방비한 상태에서 이걸 봤다가는

    크흠...

     

    늘 함께 하겠습니다. 2018년 10월 배리나

    굳이 뭐 그러실 필요까지는 없어요.

     

    프롤로그를 한 번 읽어볼게요.

    동영상이 히트치니까

    출판사로부터 책을 내고 싶다는 제안이 들어왔고

    자기는 페미니즘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어가지고

    공부를 하면서 책을 썼대요

     

    뭐 여초 카페 인기글 보면서 검색해가며 그냥 짜집기 한거죠.

    와 이거 완전 날먹 아닙니까?

     

    첫장부터 굉장히 충격적이에요.

    자기가 들었던 얘기를 써놨는데

    너는 꾸미면 예쁠 거 같아 라는 말을 들었대요.

     

    저도 어디 가서 독설 같은 걸로 져본적이 없는데

    지금 이 말을 한 사람한테는 두손두발 다 들었습니다.

    너는 꾸미면 예쁠 거 같아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가 있지?

     

    차라리 절망을 주는 게 쓸데없는 희망을 주는 거 보다 나아요.

    이런 말을 한 사람이 실제로 있었을지도 약간 의문이네

    환청 같은 걸 들은 게 아닐까요?

     

    69페이지까지의 내용은 이런거예요.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화장을 했대요.

    화장을 했더니 자기가 정말 좀 예뻐진 것 같고

    주변에서도 안 좋은 얘기도 하지만은

    예뻐 보인다는 사람들이 생겼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는 행복해지지 않았고

    TV속에 나오는 예쁜 여자 연예인들도

    외모로 고민하는 걸 보면서

    외모에 욕심을 부려서는 끝이 없겠구나

    행복할 수가 없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화장을 지우고 탈코르셋을 하기로 했대요.

     

    그랬더니 마음이 굉장히 편해지더라.

    화장을 지운 내 모습도 이제는 사랑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런 내용이에요.

     

    내 이름은 배은정.

    유튜브 닉네임 배리나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아 배리나가 실명이 아니었어요.

     

    키는 163cm이고 몸무게는 96kg이다.

    앞이랑 뒤랑 뭐 단위를 서로 거꾸로 쓴 건 아니겠죠?

     

    메이크업 영상을 올리면서

    뷰티유튜버로 활동하면서

    와 진짜 예뻐요. 매력적으로 생겼는데?

    화장도 잘하네

    화장이 찰떡같이 받으시네요

    영상을 올릴 때 마다 예쁘다는 말을 듣는 게 제일 좋았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예쁘다는 말을 들으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나도 꾸미면 예뻐지는구나

    화장이 더 잘 받겠지싶어 미친듯이 다이어트를 했다.

    뭐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다 친한 언니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 언니에게 탈코르셋의 개념에 대해서 배웠대요.

    그러고 나니까 뭔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 배리나는 인싸였대요.

    인싸였는데

    정글짐에서 놀다가 떨어져가지고 병원에 실려갔다고 합니다.

    다리가 너무 아파가지고 검사를 해봤는데

    골반 엑스레이 사진에서 뭐 종양이 하나 발견됐대요.

    수술을 받고 나서 모든 일상생활을 침대에 누워서 생활하다보니까

    살이 너무 쪄있었다고 합니다.

     

    그 예전에 동영상에서도 그랬었죠?

    자기가 어린 시절 수술을 받아가지고

    그 때 누워있느라고 살이 찐 거 였는데

    사람들이 막 게으르다고 까는 거 상처 받는다고

     

    근데 책 내용 보면 알겠지만은

    초등학교 2학년때 이 사건이 있었던 거고

    초등학교 3학년 여름 날에

    잘 걸어다니고 아무 문제 없이 행동하고 다녀요.

     

    자 2학년 봄날에 수술 떄문에 뭐 최대 1년간

    누워있느라 살이 찐 거는 그런 뭐 놀리면 안돼요.

    수술 때문에 그렇다는데

    그걸 비난 하면 안돼죠.

     

    근데 그 이후에

    초등학교 3학년부터 지금까지

    그건 수술이랑 아무 상관 없지 않습니까?

     

    살이 찌는 이유가 뭐죠?

    운동 안하고 많이 먹으면 그렇게 되죠?

    물론 일이 바빠가지고 운동할 시간도 없고

    챙겨먹을 시간도 없다?

     

    그런 사람이라면 게으르다는 표현이 부적절할 수도 있는데

    배리나는 자기 말대로는 다이어트도 계속 시도했다고 하고

     살을 빼려는 노력을 계속 했었죠?

     

    근데도 살이 안 빠진 거는

    어릴 적에 수술탓 같은 게 아니에요.

    그냥 자기가 많이 먹고 운동을 안해서 그렇다.

    뭔가 외부요인을 생각할 게 없습니다.

    그냥 자기탓이에요.

     

     

    아무튼 뚱뚱해져가지고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돼지 소리를 들으면서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욕을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뭐 이건 솔직히 안타까운 일이죠.

    그래도 면전에다 대고 돼지라고 하는 건 좀 아니죠.

     

    근데 뭐 초등학생이 알겠습니까?

    그냥 솔직하게 마음에 있는 말 그대로 하는 거지

    애들이 일부러 상처 주려고 그러진 않았을 거예요.

    그냥 자기 마음 속에 있는 말을 허심탄회하게

    그대로 내뱉었을 뿐이지.

     

    아이들은 순수하지 않습니까?

    필터링 없이 그냥 자기가 느낀 그대로 말을 한 거예요.

    하지만 그게 정말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거

     

    초등학교 6학년이 끝나고

    캐나다로 유학을 갔다고 합니다. 혼자서.

    중학교를 이제 캐나다에서 보냈는데

    캐나다에서는 뚱뚱하다고 놀림 받은 적이 없대요.

     

    한국에서 늘 듣던

    너 떄문에 내 눈이 썩을 거 같아

    그런 말도 들은 적이 없대요.

     

    자 근데 제가 최근 기사를 하나 읽어볼게요.

    전 세계적으로도 비만에 대한 편견은 사회 문제다.

    관련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코네티컷대학 연구팀은

    지난 2015년 미국, 캐나다, 호주 등 28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이들이 왕따를 당하는 가장 큰 이유가

    비만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배리나는 캐나다 같은 선진국에서는

    뚱뚱한 걸로 놀리지 않는다고 말을 했지만은

    캐나다에서 아이들이 왕따당하는 가장 큰 원인이 비만이래요

    뚱뚱하면은 왕따를 당한다,

     

    여기서 든 합리적 의심을 이거예요.

    이 기사도 사실이고 배리나 말도 사실이라면은

    캐나다 애들은 너 때문에 눈이 썩는다는 말을

    영어로 한거지.

     

    근데 배리나는 유학간지 얼마 안됐으니까

    영어를 못 알아들었던 거고

     

    뭐 캐나다 아이가 한국말로 너 때문에 눈이 썩는다

    그러진 않았을 거 아니에요.

     

    뭔가 비하하는 발언을 했을텐데

    자기가 영어를 못 해서 못 알아들었던 거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중학교는 그냥 검정고시로 마치고

    고등학교에 갔는데 또 뚱뚱하다고 놀림 받아가지고

    의기소침해졌대요.

     

    그리고 이제 남들 하는대로 화장도 하고 그랬더니

    약간 좀 행복해졌다고 합니다.

    약간 신뢰성이 떨어지긴 하는데

    뭐 본인이 행복하다면 뭐 행복한 거겠죠.

     

    탈코르셋을 했더니 돈이 많이 모여가지고 부자가 될 거 같대요.

    원래 뷰티에 쓰던 돈을 안 쓰고 그냥 썡얼로 다니니까

    돈이 많이 남아가지고

    한 달에 뭐 30만원씩 추가 저축이 가능했대요.

     

    자 부끄러운 나의 한 달 영수증이라면서

    2017년 어느 달 외모 꾸밈에 드는 돈이라는 제목으로

    뭐 가계부 같은 걸 썼어요.

     

    외모에 미쳐있던 시기에는 외모에 얼마를 써도 아깝지가 않았다.

    아까웠을텐데...

     

    화장품 사고 운동 하고 약 먹고 한달에 400만원 쓰는 거 금방이더라

    배리나가 지금 23살이니까

    2017년에는 21살이었겠죠?

    그 때 400만원을 썼다고? 한달에?

    뭘 했길래 한 달에 400만원을 쓸 수 있는 돈이 있죠?

     

    읽어 봅시다.

    화장품. 컨실러 2만원, 립스틱 2개 8만원, 파운데이션 6만 9천원

    싱글 아이섀도 3개 12,500원, 아이브로우 7,500원, 마스카라 2개 35,000원

    블러셔 35,000원, 아이섀도 팔레트 7만원

    틴트 45,000원, 섀딩 18,000원

    제가 화장품을 몰라서 그러는데

    이게 한 달치 화장품인가요?

    더 쓸 거 같은데

     

    셋팅펌 25만원

    근데 셋팅펌까지 다 더해도

    50만원밖에 안돼요.

    그럼 나머지 350만원은 뭐 썼냐?

    다이어트한약 3개월치 45만원

    아니 3개월치를 한 번에 사놓고 나서

    이걸 더해가지고 한 달에 400만원 썼다는 얘기를 한다고?

     

    근데 이렇게 해봤자 100만원 밖에 안 되죠?

    또 뭘 썼냐?

    퍼스널 트레이닝 50회 300만원

     

    PT 50회면은 일주일에 2번 받는다 쳐도

    반 년은 받아요.

     

    PT가 엄청나게 비싼 것도 있고

    그걸 반 년치를 한 번에 끊어놓고

    자기가 최대로 돈 쓴 걸 다 모아가지고 한 달에 400만원을 썼다?

    말도 안되는 거죠.

    한 달 평균 지출을 말해야지.

     

    어느 날 갑자기 몰아서 그냥 다 쓴 달.

    실제로 있는 달인지도 모르겠어요.

    저걸 가지고 난 예뻐지기 위해서 한 달에 400만원을 썼다?

    말 같지도 않은 소리죠?

     

    생각해 보니까 PT 저거 50회 몇 번이나 나갔을지 궁금하네요.

    다이어트 한약은 어디 걸 먹었을까?

     

    내가 원래 한약을 안 좋아하긴 하는데

    진짜 거기는 상호 알아깆고 무조건 걸러야지.

    효과가 없다는 건 확실하지 않습니까?

     

    난 너에게 탈코르셋을 강요하지 않아.

    강요라는 말이 나온 김에 한가지 물어볼게.

    꾸미는 것에 대한 강요와 안 꾸미는 것에 대한 강요.

    둘 중 어떤 게 진짜 강요일까?

     

    전자는 강요고 후자는 선택이야

    내가 찾은 답은 그래

     

    안 꾸미는 것에 대한 강요는 선택이래요.

    안 꾸미는 것에 대한 강요가 왜 선택이에요.

    내가 지금 이해력이 딸리는 건가?

     

    꾸미지 말라고 강요하는 게 왜 선택이에요.

    꾸미지 말라고 권유를 해야 선택이지.

    강요를 하는데 어떻게 선택이 돼요.

    내가 젠더 감수성이 부족한가?

     

    나 많이 달라졌어. 많이 편해졌어.

    얼굴에 땀나면 손으로 쓱 닦아 버리고

    립스틱에 이에 묻을까 예민하게 굴지도 않아

     

    그 전엔 말도 잘 못하고

    먹는 것도 가리고 했는데 말이야.

     

    외출 준비나 얼마나 금방 끝나는지

    예전에 화장하고 옷 고르는데 두 시간도 모자랐는데

    이제는 느릿느릿 준비해도 30분이 안 걸려

     

    그 시간, 그 에너지 안 빼앗기니까 얼마나 여유로운지.

    탈코르셋을 접한게 다행이다 싶고 고마워.

    해보니까 좋더라.

    탈코르셋 선택을 네 몫이야.

     

    제가 볼 때 그 에너지라도 뺏겨가지고 칼로리 좀 소모시켰어야 돼요.

    그 에너지조차 소모를 안하니까

    뭔가 점점 이게 그 화면에서 인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지는 거 같아.

    이제는 근접 셀프샷을 찍을 때도 광각 카메라가 필요해 보여요.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해도 만족하지 못하는 A.

    화장하지 않아도 스스로 만족하는 B.

    누가 더 행복할까?

     

    B라고 말하고 싶은 거 같은데

    A가 더 행복할 겁니다.

     

    A가 만족하지 못한다는 건 약간 기만도 섞여있어요.

    누가 봐도 예쁜데

    너 들으라고

    아 난 왜 못생겼을까.

    너 들으라고 하는 소리예요. 너 들으라고.

     

    저도 또래에 비해서 돈을 꽤 많이 버는 편인데

    항상 위를 보면서 부러워합니다.

    배 아파가지고 만족하지 못해요.

     

    근데 나는 내가 볼 때

    돈을 적게 벌고나서 만족하는 사람보다

    내가 행복할 거 같아.

     

    예쁘다는 말은 칭찬이 아니다.

    해서는 안 될 말이 있다. 바로 예쁘다는 칭찬이다.

     

    캐나다에서 지낼때였다.

    친구에게 너 참 예쁘다라고 했다가

    수습하느라 진땀을 흘린 적이 있다.

     

    친구가 아주 당혹스럽고 불쾌해했기 때문이다.

    칭찬인데 왜 그러지? 이상하다 싶었는데

    예쁘다는 말 그건 평가였다.

    그것도 아주 무례한 평가.

     

    캐나다에서 중1에서 중2까지 2년 동안 있었다고 했어요.

    그럼 뭐 친구라고 했으니까 14살, 15살 그 정도 되겠죠?

    그런 애한테 예쁘다고 했는데

    불쾌해했다?

    그냥 영어롤 못 했던 게 아닐까

    그냥 한국말로 예쁘다 그래가지고 못 알아들었던 게 아닐까

     

    예쁘다는 말은 독이 되는 말.

    예쁘다는 말은 마약과도 같다.

    그 말을 들으려고 더욱 외모에 신경을 쓰게 되고

    거울 속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 날에는

    괜히 울적해지기까지 하니까.

     

    아 진짜 정신승리가 언제까지 갈지를 모르겠네요 이게.

    참...

    이 죽일 놈의 외모지상주의

    어 되게 솔직한 제목이네요.

     

    그러니까 배리나가 배우가 되려고 오디션을 봤는데

    뭐 담당자가 연기는 괜찮은데 좀 얼굴이 그렇다

    그런식으로 대답을 했대요.

     

    그랬더니 이제 배리나가 하는 말이

    그래 나 이렇게 장점 많은 사람이야

    내 외모를 돌려 깐 그 오디션 담당자

    그는 아주 좋은 연기자, 훗날의 동료를 영원히 놓쳐버린

    아주 딱한 사람이다.

     

    내가 볼 때 이 담당자는 딱하지도 않고

    그 떄의 선택에 대해서 평생 후회할 일 없을 거 같아요.

     

    여성들에게 예뻐지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루저가 되고 말 거라고 몰아간 수많은 미디어와

    그들을 쥐락펴락하는 광고주들에게 경고한다.

    저리가

     

    흠...

     

    자 글이 너무 적어가지고

    금방 읽었어요 금방 읽었는데

    내용도 너무 뻔해요

     

    네 글자로 줄여가지고

    그냥 정신승리예요.

     

    근데 뭐 정신승리가 그렇게 나쁜 건 아니죠?

    그걸로 인해서 본인이 행복할 수 있으면은

    나쁘지 않다고 봐요.

     

    근데 그걸 책으로 써가면서

    너도 이 쪽으로 와

    너도 같이 못생겨지자

    이건 좀 아니라는 거지.

     

    자기가 뭐 꾸미는데 드는 돈과 시간이 아까워서 안 꾸미는 거 자유예요.

    자유인데

    그걸 그냥 자기 만족으로 해야지.

    뭐 남자탓, 사회탓

    어릴 때 잠깐 했던 투병생활

    한국탓

    이렇게 남탓으로 돌리는 내용으로 가득찬 책은

    독이에요.

     

    이 책을 보고 느낀 거는

    내가 지금 탈코르셋 했다면서 뭐 머리 안감고

    살 찐 대로 그냥 다니는 거

    이게 남들이 볼 때 굉장히 정신승리로 볼 수 있겠구나.

    내 안에도 배리나가 있었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가지고

    저는 오늘부터 코르셋을 조이겠습니다.

     

    식단 관리도 할 거고

    운동도 할 거예요.

     

    요약

    왜 결론이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는데

    저는 코르셋을 조이겠어요.

     

    출처 : 유튜브 윾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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