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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군대 가라고? 군대 보내줘이것저것 2019. 2. 24. 04:03반응형
군대 갔다오라고?
오케이
군대 갔다 올게
제발 나 좀 군대 보내줘
언제 보내줄 거니?
요즘 그런 말이 많더라고요
그게 뭐냐
여자도 군대 갔다와
이스라엘 여자들도
군대 갔다오는데
한녀들은 군대 안 가니?
그거 알아요?
이스라엘 군인 여성
전체 중 40%가 직접 성폭력이나
성희롱이나 강간을 겪었대요
이스라엘도 이렇게 심한데
한국은 얼마나 더 심하겠어요
제가 지난번에도 말했잖아요
남자는 여자를 사람처럼 대하는 게 아니라
여성으로만 대하잖아요
그게 무슨 말이냐고요?
여자로 본다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줄게요
실제로 이스라엘에서 여성군인을
전투보직으로 배치했는데
이스라엘 여성 군인이 적군과 대치하다 전사해 버렸어요
그걸 본 이스라엘 남군은 이성을 잃어버리고 마구 사격을 했어요
상관이 사격중지를 명령하는데도 남군은 내 동료를 죽였다며
이성을 잃고 사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남군들은 동료 여성군인을 전우이기 이전에
여성으로 보았기 때문이에요
여성에 대한 복잡한 감정이
남성들의 이성을 마비시킨 거지요
실제 전투 보고서 내용에 기재 된 내용입니다
여기에 전투 상황이라는 극한 환경까지 결합되면서
남군들이 컨트롤하지 못 한겁니다
결국 이스라엘 국방군에서는
여성군인들에게 전투 보직을 부여하는 걸 중단했어요
안전하게 사무직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어요
아니 그게 아니라 감정 컨트롤도 못하는 그 남군들을
전투 보직에 보내지 말아야지요
저들을 직위해제해야지요
왜 여성군인들을 옮기는 거지요?
아무튼 이스라엘도 그렇게 심한데
한국에서는 여성군인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제가 한 번 구글에 검색해 봤어요
근데 여군 관련검색어가 여군 떡, 여군 부사관, 여군 레전드, 여군 하사
여군장교, 여군 제복, 여군의장대, 여군지옥 해군, 여군 머리
대환장이네요
말이 되나요?
그래서 저는 이 현실적인 상황에서
여성들이 군대 가는 것은 반대해요
근데 군대 가도 제복이랍시고
몸매가 드러나도록 딱 붙는 제복에 하이힐 신고
성적대상화 될게 뻔하잖아요
아마 군대의 여자 화장실에도
불법촬영카메라가 생길걸요?
나중에는 인터넷 사이트에
여군 화장실 몰카, 생활관 몰카
이딴 식으로 업뎃되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하는 말이
여자는 무조건 병역의무 면제가 당연한거다
그런 주장은 아니에요
원래 여자도 군대 가야 하는 게 맞아요
당연히 가야 돼요
근데 왜 여성에게 병역의무를 주지 않았을까?
여자는 체력 약하지
각종 사회적 불평등
애 낳아야 되지
경력 단절 등 여러가지?
아니에요
물론 이것들도 포함된 건 맞지만
부차적인 이유예요
왜 여자보고 너 군대 좀 갔다와
그러면서도 여자를 군대에 보내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가 뭘까요
여성이 징병 됐을 때
여성은 조국이 아닌
적국에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는거예요
만약에 내가 남자였다면
여성 징병은 거품 물고 반대했을 거예요
원래 군대는 아무나 갈 수 없는 곳이에요
언제나 제국은 내부로부터 붕괴하는 것이죠
외부의 침략으로 붕괴하지 않아요
더 정확히 말해
피지배계급들의 내부 불만이 심각해지면
외부에서 침략했을 때
피지배계급들이 외부의 적에게 협조해서
제국을 무너뜨리거든요
그래서 군대에는 사회 불만이 없는 1등 시민들만 가는 거예요
나라가 망하면 1등 시민이 손해보지
2등 시민이 손해보지 않아요
2등 시민은 나라가 있으나 없으나 항상
차별 받고 힘들게 사는 거 다 똑같은데
꼭 나라를 내가 보호해주고 지켜줘야 해?
그럴 필요가 없거든요
가장 무서운 사람은 누구냐?
이 땅에 소망이 없는 사람이래요
이슬람이라는 국가는 왜
그렇게 많은 죽음을 몰고오는 테러를 일으키냐
천국에 소망을 두기 때문이거든요
지금의 삶이 거지같고
이번 생에 삶이 더 나아질 거라는 소망이 없는 사람은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어요
인류 문명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그 어떤 시기에도 그 어떤 나라에서도
여성은 항상 차별 받는 2등 시민이었어요
그래서 여성이 병역 면제된 거예요
남성이 군대에 다녀와서 1등시민이 된 게 아니고
1등 시민이기 때문에 군대에 갈 수 있던거예요
신체 건강한 남자라도
예를 들어 학력이 지나치게 낮거나
집안이 지나치게 가난하면
병역을 면제 받거든요
병역은 신체가 건강해도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국방부에서 병역 자원을 모을 때
신체 이상으로 중요시하는 게
그 사람의 사회적 계층이에요
국방부는 사회에 불만을 가질 만한
사회 최하층 계급들은 철저히 가려내서
병역을 면제시켜요
폭동을 일으키거나
적국에 협조할 만한 사회 불만 세력을 배제시키는 거지요
그리고 또 선임인지 뭔지 하여튼 윗사람이
부하 병사들 기분이 어떤지 항상 확인하고 체크해요
날씨 표시할 떄 맑음, 보통, 흐림으로 표시하듯이
매일매일 부하 병사들의 기분 상태를 체크해요
그러다가 누가 한동안 매일 기분 상태가 흐림이면
너 이번에 좀 쉬어하고 휴가 내보내거나
아니면 의가사 하거나
이떻게 해서든 구실 만들어서 전역 시킨다고 해요
신체가 건강하다 해도
아무나 다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지요
국방부에 의해 징병 되었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1등시민이라는 표시예요
넌 사회에 불만 가질 만한 계층이 아니구나
이거죠
봐봐요 로마시대에도 노예들은
군대에 징집되지 않은 이유가 뭐겠어요
주인인 자신들을 죽일까봐
그럴까봐 노예를 군대에 보내지 않은거예요
일부 남성들은
아 나 군대 가기 싫어 매우 싫어
그럼에도 그리 큰 불만 없이 다녀오고
다녀와서도 국방부 상대로 시위나
병역의무 폐지해라 없애라 이런걸 안 하는 이유가 뭘까요?
애초에 국방부는
사회에 불만 없는 1등 시민만 뽑았기 때문이지요
만약 그들이 사회에서도 차별 받는 계층이었다면
군대까지 다녀와서 불만을 참지 못했을 텐데
이미 1등 시민으로 살고 있는 현실이 만족스럽기 때문에
대한민국 군대는 그 수 많은 모순에도 불구하고
유지되는거지요
항상 편하게만 살아온 그자들이 보기에
여자들이 하는 시위가 장난처럼 보이겠지만
여자들의 분노는 이미 극에 달했어요
이미 내 삶이 거지 같고
언제든 생존을 박탈당할지도 모르는 환경인데다
현재 삶이 더 이상 나아질 소망조차 안 보인다면
군대 갔는데 적군이 쳐들어왔을 때
어떻게 할까요?
국가라는 게 나를 보호해줄 때 의미가 있는 거지
나를 보호도 안 해주는 국가를 왜 내가?
헌법 재판관들은 똑똑하기 때문에
이걸 알고 여성 징병 끝까지 반대하는 겁니다
여성은 연약하니 어쩌니 핑계 대지만
그 내막을 보면 사실 여자가 총을 자기들한테 쏠까 봐
죽일까봐여서예요
가끔 이런 말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저런 데를 왜 가
여자는 조국이 없는 뭐하러 군대 가
네 여자는 조국이 없지요
근데 우리는 조국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예요
나를 지키는 법, 기본 체력 정도는
반드시 길러야 해요
우리가 태어난 곳이 어떤 곳인지 봐봐요
전쟁국가에서 태어났어요
내 몸을 지켜야 한다는 게 제일 중요해요
여자인 우리들은 긴급상황 발생 시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 방법을 몰라요
방독면 어떻게 착용하는 건지도 모르고
분단국가에서 살면서
핵전쟁이 일어나도 대처하는 법도 몰라요
웃을 일이 아니에요
그만큼 여자들을 생존교육에서
제외했다는 사실이지요
의무가 없잖아요 우리는
의무가
교육 받아야 할 의무조차 없어요
군대 다녀온 남성들은
핵폭발이 일어날 때 눈과 귀 동시에 가리고
입을 아 벌려야 한다는 것도 알아요
기본적인 것 부터 엎드리는 방법도 알아요
반면에 여성들은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인 체력조차...
이뻐 보이기 위해서 다이어트 한다고
밥도 안 먹고
보톡스 맞아서 있는 근육 다 빼고
승모근 생길까 봐 무거운 거 알 들죠
얼마나 체력이 약하겠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무거운 거는
남자들한테 부탁하게 되잖아요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더더욱 남자한테 의지할 수 밖에 없거든요?
만약 아날로그식 전쟁이 나면
내 앞에 총이 떨어져 있어도 쏘는 법도 몰라요
여자는 군대 가고 싶다 해도 못 가는 거예요
꼭 가야하는 건데 못 가는 거예요
여성들이 군대를 가게 된다?
큰 장점이 뭘까요
군대 지식하고
사회적 권력과 체력을 얻게 돼요
그리고 강제로 숏컷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단백질 히잡 코르셋을 벗을 수 있다는 거고
계급제인 군대 시스템을 이용해서
여자는 강하다 할 수 있다 식의 주입을 받아
정신력도 강해지지요
그렇게 되면 우리도 남자를 이길 수 있구나
이길 수 있다 생각하게 되는 거지요
얼마나 좋아요
그런데 현실은 여자 군대 보낼 가능성이 전무해요
만약 군대에 보낸다고 해도
남군인을 위한 군국위안부 취급할 수도 있고
또는 여성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실시되면 여자들 몸을 오히려 더 망가뜨릴 수도 있어요
그래서 여러 문제애 대한
세밀한 심사와 토론이 필요하지요
그런데 한국에서 그게 될 거 같아요?
불가해요
우리는 정말 전쟁날 상황을 대비해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 훈련이 필요해요
그래서 솔직히 예전에
여자도 군대 가라는 청원 올라왔을 때 웃겼어요
이스라엘 여자들은 다 군대 가는데
한국은 아냐 한국 여자들은 군대 안 가
원래 휴전국의 국민은
당연히 군대 가야하는 거예요
근데 남자만 간다는 건 뭐냐
여자를 국민 취급 안 하기 때문이지요
강간이나 성폭행 경험이 있는 한국 여성들에게
총 줘봐요
총 쏘는 법을 알려주고 싶어요?
그럼 그렇게 해요
과연 조국이 없는 자가
조국을 위해서 싸울까요?
조국이 없는 여성이
나라와 적
총구는 누구에게 향할까요?
우리도 병역의무도 지고 군대가라는 소리 그만 듣고 싶어요
그러니 여성을 2등 시민이 아닌 1등 시민으로 대하길 바라요
출처 : 유튜브 이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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