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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종류와 방법이것저것 2019. 3. 7. 11:00반응형
가스라이팅이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나는 행위입니다
가스라이팅이라 하면 눈에 보이지 않은 폭력
은근히 지속적으로 스며들어서
자기 자신의 판단을 믿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만다는 폭력을 말합니다
첫번째로 예민해 너 너무 예민해
당신이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들들 예민하다고 치부하기
이상해 까칠해 특이해 유별나 등
이런말들도 가스라이팅의 일종이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이걸 지속적으로 이런말들에 노출되면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두번째로 당신의 기억을 왜곡합니다
무슨일에 대해서 서로 얘기할 때
너가 이런식으로 했잖아라고 했을 때
아니 내가 언제?
아니 난 그런의도로 한 적 없는데
아니 난 그때 그런 마음이 들었어
막 화내고 내가 언제 그랬냐고
그런 의도도 없고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왜 이상하게 생각하냐고
나의 기억자체를 부인하고 왜곡하는거죠
옛날일에 대해서 당연히 사람은 다르니까
다르게 생각할 수 있어요
이 사람 이렇게 생각하고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근데 그걸 얘기했을 때 자기말이 다 맞고
내 기억이 틀리다고 말하는 건
명백한 가스라이팅이죠
세번째 당신이 사과하게 만들거예요
당신만 계속해서
항상 갈등이 있을 때는 한쪽이 잘못하지 않아요
양쪽이 조금씩 잘못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게 경중의 차이가 있겠지만
근데 상대방이 사과를 요구하고
그것에 대한 사과를 했을 때
더 많은 사과를 요구하고 또 사과를 하고
또 계속 잘못을 빌고 다음에는 안그러겠다라고 하고
근데도 계속 계속 사과를 요구하는거예요
대체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이 분위기 상에서
나도 이 사람의 잘못을 얘기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사과만 하다 끝나는 거지요
상대방에게 일방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것
이것도 가스라이팅 이라는 거
그러면 이렇게 생각하는거죠
아 이게 다 나 때문이구나
이런 갈등이 다 나 때문이구나
내가 모든 걸 잘못했구나
나만 잘못하지 않으면 조심하면 우리 관계가 좋게 되겠구나
우리의 관계를 망치는 건 항상 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당신의 말을 무시할거예요
또 갈등상황에서 자신의 의견을 얘기했을 때
나는 이런 맥락에서 이렇게 한거야
이런 베이스에서 이런 행동이 나온 것 같아라고 말했을 때
듣지 않아요
근데 그건 좀 잘못되지 않았어요?
근데 그래도 그건 아니지 않아? 그렇게 행동한 건 맞잖아
그냥 자기의견 외에는 듣지 않아요
그냥 자기의견이 맞고 너는 그걸 인정해야 하고
니가 내 기분이 풀릴때까지 계속 사과를 해야하는거야
굉장히 폭력적이죠
제가 제일 싫어하는건데요
다 같이 모이는 자리에서 술자리나 뭐 모임이나 이런데서 모였을 때
낯선 사람들끼리 있으면 어색하잖아요
어색함을 풀기 위해서
한 사람을 안주삼아서 동물원 원숭이 대하듯
그 사람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거지요
야 얘 걔잖아
얘 머리봐
그 순간 다같이 웃어요
당한 본인도 분위기 때문에 자기도 웃어야 될 것 같아
근데 이제 생각해보면 찝찝한거지
나는 왜 모두에게 이렇게 놀림거리가 되었을까
이렇게 당신을 남 앞에서 놀림거리로 만드는 사람이 있다면
가스라이팅의 일종입니다
여섯번째로 그 사람의 능력을 깎아 내리는거죠
내가 뭔가를 했을 때
아니면 하고자 한다고 말했을 때
과연 니가? 어떻게?
내가 뭔가 초기작을 내왔을 때
이걸로 어떻게 해? 이걸로 하겠다고?
너 계획이 대체 뭔데
앞으로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데
근데 그 사람의 자신의 초기작을 보여준 것은
그냥 자신의 기쁨과 성취감을 나누고 싶고
상대방이 같이 기뻐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갖고 온건데
완전 이걸 그냥 샅샅이 검열 당하는 거죠
시작의 가능성을 죽여버리고 말려버린다
근데 이런 사람들은 그런 경우가 많아요
자기자신이 무언가 시작하기가 무섭고 두려워서 못 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딱 했을 때
자신에게 해왔던 검열을 남에게 똑같이 하더라고요
그런사람이랑 있으면 당신은 뭔가 새로 시작을 할 수 없을거예요
트라우마가 생길거예요
제 경험을 얘기하자면
저는 이제 콘서트 전에 좀 그런얘기를 들어서
콘서트 당일에 그런 얘기가 맴돌더라구요
너가 어떻게 콘서트를 해?
이말에 내가 노래를 부르려고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내 귀에 맴돌더라구요
말이 굉장히 무서운 거예요
말은 정말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거고
평생을 따라다니며 그 사람에게 폭력을 줄 수 있는 거예요
상처를 줄 수 있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이것때문에 많이들 힘들어하는데
떄로는 엄청나게 다정하다는거
그동안에 내가 당해왔던 가스라이팅을 잊을 정도로
너무 친절한거예요
따뜻하고 잘해주고 뭐 사주고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는거지요
이렇게 좋은사람인데 그런 마음을 가지다니 난 나쁜친구야
내가 되게 마음이 좁은 사람이구나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고요
이 사람 원래 좋은 사람인데
이게 근데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에요
말로 다 죽이고 잠깐 잘해주고(반복)
추가로 좀 말하고 싶은거는
이 사람이랑 내가 굉장히 오래됐어요
옛날에 도움오 많이 받았고 같은 추억도 많고
그렇지만 폭력은 폭력이라는거
이런관계가 당신에게 해가 된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어떤 갈등이 생기면
그 속에서 진짜 그 사람의 본 모습을 보게되는 것 같아요
그냥 맛있는 거 먹고
좋은 거 보고
좋은데 놀러다니면 누구와도 행복해요
어떤사람과 어울려도
그렇지만 갈등상황에서
그 사람ㄹ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 거지요
그리고 그런분이 계셔요
어떤 갈등상황이 생겼을 때 그걸 너무 괴로워하는거예요
그 갈등 떄문에 그 사람이랑 관계가 단절됐어요
아 내가 그때 참았더라면 이렇게 행동했더라면
우리의 관계가 유지되지 않았을까
내가 너무 과거에 잘못했어
다시 돌아가고 싶어
이런 분 계신데
아니에요 갈등은 언제든 두 사람간에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그게 언제 발현되는지 시간의 문제이지
처음에 발현되든지
나중에 발현되든지
차라리 처음에 아는게 좋잖아요
갈등의 전체를 자기의 문제로 돌리지 마세요
본인의 잘못이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 이건 가스라이팅이 맞아 라고 했는데
그사람하고 관계를 지금 즉시 정리할 수 없어요
뭔가 엮여있는 것도 많고 계속 봐야하고
그려면 그 사람이 계속 폭력을 가하는 것을 아니까
심리적으로 거리를 두는게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이런 얘기를 해 볼 수 있겠죠
내가 이런 면에서 좀 슬프고 서운하고 속상했어라고 얘기했을 때
그 사람이 몰랐어 이러면 갈등해결의 요지가 있는거고
그 의견조차 무시했을 때는 접으세요
사람은 절대 고쳐쓸 수 없어요
나도 내 자신을 바꾸는게 힘든데
나도 내가 이렇게 태어난대로 살거든
그 사람도 그렇게 태어났고 그렇게 살고 있는데
내가 그 사람을 바꾼다? 욕심이나 기만입니다
그냥 냅두세요 못해못해
지금까지 말한 가스라이팅이 남만이 해당하는 게 아닐거예요
나도 분명히 누군가에게 그럴 수 있어요
친한 사람이나 처음 본 사람이나
나도 그럴 수 있단 말이에요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누구나 선한면도 있고 악한면도 있잖아요
그래서 자기자신도 한번 돌아보고
내가 남에게 폭력을 주지 않았는지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가스라이팅을 저도 당하죠
근데 정말 슬프거든요 슬픈 일이거든요
그래서 남도 슬프게 안 했으면 좋겠고
여러분도 그런 폭력이 있으면 알고 벗어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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