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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높이기 남의 말 신경 안쓰는 방법이것저것 2019. 3. 7. 22:30반응형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까요?
이런 고민을 가진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자존감
굉장히 많이 쓰이는 말인데 정확한 뜻이 뭘까요?
검색을 해보니까
자아존중감
자심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
자신이 사랑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 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이라고 나와 있네요
결국은 내가 가치있는 사람이다라는 믿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보통 남의 의견에 많이 휘둘리죠
스스로에 대한 판단 기준을 자신이 쥐고 있지 못하고
자신 외부에 두게 됩니다
내가 뭘 했는데 그게 욕을 먹지는 않을까 남들이 날
싫어하게 되진 않을까 하면서 눈치를 보게 되죠
여기저기 좀 찾아 본 결과
이 문제에 대해서 많은 블로그나 서적들은 굉장히 따뜻하게 위로를 건내더라고요
그건 좋지 않아
남들의 의견을 중요한 게 아냐
자기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야 해
다 너무 좋은 말이고 다 맞는 말인데
저는 원래 성격이 꼬여서인지
이런 분위기에 좀 반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다른쪽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뭐냐면 일단 자존감이 낮은 사람 A가 있다고 칩니다
근데 앞서 말씀 드린 이런 힐링적인 분위기에서는
간과되는 점이 있는 것 같아요
마치 A 자신은 남에게 자신의 기준과 잣대를
전혀 들이대지 않는 사람처럼 설정되어 있다는 겁니다
즉 A도 때때로 타인을 별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싫어하기도 하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평가하기도 하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편견을 가지기도 한다는 겁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하는 것 처럼요
A는 직장 동료 B를 싫어합니다
B는 A가 볼 때 옷을 너무 튀게 입고 회식 때
노래방에 가면 너무 옛날 노래만 부릅니다
그리고 나한테 잔소리가 심한 C과장님과
친하게 지내면서 아부가 심합니다
근데 그것이 B랑 무슨 상관일까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A가 지적을 하든 말든 B는 계속 꼴리는 대로 할 거예요
그리고 이걸 A에게 따져 묻는다면
사실 A도 알고 있을 겁니다
자신의 의견이 B에게 별 효력이 없다는 것을
그런데 자신의 입장으로 돌아 와서는
다른 사람 눈 밖에 나는 걸 대단히 큰 문제인 것처럼
인식한다는 거죠
이게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따뜻하게 위로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상황을 뒤집어 보면 어떻까 생각 해 봤어요
만약에 자존감이 낮아서 다른 사람의
시선과 견해를 쉽게 뿌리치지 못하는 사람이
그 자신은 타인에게 어떤 개인적 편견도
갖지 않는다면 할말이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신도 남을 제 멋대로 생각하고
쉽게 평가하려 드는 면이 있다면 생각을 달리 해 보자는 거죠
본인의 의견은 남에게 큰 영향을 못 주고
그게 별 시덥잖은 소리라는 걸 본인도 알고 있는데
남의 의견에 본인만 뿌리 채 휘청 거릴 필요가 있을까요?
그게 큰 무게감 없는 소리라는 걸
본인이 말해 봐서 알잖아요
근데 혹시라도
본인의 의견이 절대적으로 정답이고
그렇게 하지 않는 타인이 틀린거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지금 본인이 걱정해야 할 건
낮은 자존감이 아닐 겁니다
문제가 훨씬 심각해요
그러니까 본인도 그렇고 타인도 마찬가지겠지만
사실 사람이 사람을 싫어하고 무시하고 평가하는 것에는
별 이유가 없습니다
그 사람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이상
어떤 말도 정당화 될 수 없죠
그런데도 우리는 언제나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타인을 규정합니다
그래서 저는 인간은 원래 좀 다 별로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너도 별로고 나도 별로고 우리 다 별로기 때문에
다른 사람 말에 신경 쓸 필요는 별로없다
뭐 이런 이야기였습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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