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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쉽지 않은 30대 연애 방법 알려드릴게요
    이것저것 2019. 3. 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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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연애...

    진짜 쉽지 않죠

    저 완전 공감해요

     

    20대에는 소개팅 해달라고 하면 주변에서도

    소개 많이 시켜주고 많이 들어오기도 하잖아요

     

    근데 30대가 딱 되니까 소개팅 시켜달라고 하면

    이런 말들이 되돌아 오더라고요

     

    너 나이가...

    또는

    아... 너가 키가 커서 맞는 사람이 있을까?

    또는

    내 주변에는 너랑 맞는 나이에 싱글이 없어

    또는

    야 소개팅 찾지 말고 어디 동호회라고 나가봐봐

     

    내가 무슨 조건을 엄청 달아서

    엄청난 사람을 소개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눈이 너무 높은 것도 아닌데

    좋은 사람 소개시켜달라고 하면 꼭 이런 얘기를 듣더라고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더니

    내가 인생을 진짜 잘못 산 게 아니라면

    30대라는 나이는

    이렇게 누군가를 소개를 해주고 소개를 받기가

    이렇게 어려운 나잇대구나

    그걸 체감하게 된거죠

     

    그래서 주변에서 소개시켜주기를 바랄수가 없으니

    스스로 움직일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러려면 어디를 가고 시도를 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데

    이게 여력이 만만치 않은거예요

     

    저의 경우에는 30대 들어서서 개인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시간을 낼 수 있는 여력이 정말 만만치가 않았어요

    30대 직장인들도 열심히 나가서 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거나

    동호회를 나가거나 이런 게 정말 어려운 나잇대잖아요

     

    왜냐면 회사에서 일을 가장 많이 하는 위치에 있으니까요

    즉 30대는 일은 너무 많고 주말에는 체력적으로 힘들고

    소개팅은 안들어오고

    취미를 갖기에도 시간이 안되는거죠

    30대는 정말 공감하실거예요

     

    그런데 어느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거예요

    외로움도 외로움인데

    이건 뭐 왜 일하나 싶고 힐링이 너무 필요한 거예요

    그런데 그 힐링이 쇼핑을 하거나 맛있는걸 먹거나

    돈을 써서 단편적으로 해결하는 그런게 아니라

    뭔가 좋은 이야기 또는 나에게 지금 필요한 이야기 이런것들을

    계속 지속적으로 듣고 나눌 수 있는 그런 힐링이 되는 관계가 필요해진거예요

     

    이성이든 동성이든 상관이 없었어요

    그리고 그제서야 절박해 지니까 시간을 내서라도 나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건

    춤, 미술, 음악 이런 예체능 쪽이거든요

    처음에는 어디를 갈까 고민을 많이했어요

    주변에서도 동호회나가는 사람 되게 많잖아요

    그래서 쭉 둘러보고 오랜시간 지켜봤다가

    드디어 저에게도 깨달음이 온거죠

     

     

    내가 좋아하는 종목보다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어디에 모여 있을지

    그걸 먼저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 의도가 오로지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좋은 정보나 내용들을

    서로 공유하고 나눌 수 있음이여지

    이성을 만나기 위해서가 되면 절대 안되는 거였어요

     

    그래서 저는 친한 언니를 통해서 알고 있었던 북클럽에 신청을 하기로 했어요

    사실 저는 필요할때는

    책을 찾아보고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엄청 책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이게 문제가 되면

    내가 원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없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지금 남편은 제가 신청했떤 북클럽을 만들고 운영하던 사람이었어요

    본인이 반장인거죠

    처음에는 신청을 했다가 제가 일이 너무 바빠진거예요

    그래서 주말에도 일하고 이런 기간들이 오래 지속되다 보니까

    결국에는 남편에게 참가를 못할 것 같다고 얘기를 하게 됐죠

    그리고 나서 남편은 만날 일이 없는 사람인데

    3개월 후에 저한테 연락이 와서

    커피를 한잔 하자고 하더라고요

     

    저랑 남편이 북클럽 신청 떄문에

    페이스북으로 연결이 되어 있었거든요

    남편이 쓴 글들을 페북에서 보고 제가 되게 좋게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만나게 됐고

    남편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애를 시작하게 됐어요

    그리고 1년 사귀고 결혼을 했어요

     

    만약 제가 남자를 만나고 싶어서 북클럽에 가고

    검은 속내를 드러내놓고

    눈을 막 이렇게 하면서 남자를 찾고 그랬으면

    과연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을까요?

    여자고 남자고

    다 도망갔을거예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따라갔더니

    좋은 남자를 만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결국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면

    의도와 방향설정이 진짜 중요하다는 걸 깨달은거죠

     

    모임에 나간다한들 내가 원하는대로

    다 관계를 넓힐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제가 직접 관찰한 결과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건 기회였어요

    그래서 그 기회에 본인이 최대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게

    노력을 해야되는거였어요

     

    예를 들면

    제가 남편을 마음에 들어 갈 수 있었는데

    옆에서 누군가가

    남편 되게 멋있지 않냐? 괜찮지 않냐?

    이러면 더 호감이 가잖아요

     

    반대로 내가 그런 사람이 되야 되는거죠

    우리는 누구나 완벽하지 않지만 자기만의 매력을 갖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미 자신의 생각이나 삶의 패턴들이

    굳어진 30대는 이걸 좀 유연하게 풀어주고 또 사람들이 있는데서는

    확 매력을 증폭시킬 수 있게 노력을 해야겠더라고요

    저도 굳어진 30대였어요

     

    매력은 외모, 학벌, 재산 이런거라는 전혀 상관없는 얘기잖아요

    이건 기본적으로 자신감, 매너, 미소, 올바른 정신상태

    이런 것들을 기본으로

    본인의 개성을 조금만 더 첨가를 하면

    누구나 매력있게 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내가 매력적이고 좋은 사람이면

    다른 매력적이고 좋은 사람들도 당연히 나에게 모이겠죠

     

    여기서 마지막으로 진짜 진짜 중요한 포인트

    절대 꼰대나 비호감으로는 보이지 말자는 거

    어디가든 자기말만 너무 할려고 한다든지

    아니면 너무 가르칠려고 한다든지

    아니면 욱한다던지

    본인의 사상이 너무 뚜렷해서 남들과 말이 안섞인다던지

    또는 이성을 구하러 온 검은속내를 드러낸다던지

    그러면 좋은 모임에 아무리 많이 찾아다녀봐도

    내 주변으로는 사람이 안모일 거 아니예요

     

    이거는 분야는 상관없어요

    어디서든지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정리해보면

    외로운 30대에게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외출을 할때 의도와 방향설정이 진짜 진짜 중요하다는거

    좋은 관계들을 쌓기 위해서 내가 만나고 싶은 유형의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네비를 찍고

    마인드셋을 호감형으로 설정하셔서

    충분히 매력발상을 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출처

    https://youtu.be/TPmgnIH3N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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