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맛이 가버린 여성가족부
    이것저것 2019. 3. 13. 19:22
    반응형

     

    여성가족부가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이상한 짓을 하나 했네요

    최근 여성가족부가 전국 초중고에 배포한 성평등 학습 지도안 내용이 가관입니다

     

    여가부 페이지에 들어가서 초중고 지도안이라고 검색하시면

    파일을 받아 원본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안 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제가 대신 요약하게 말씀 드릴게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빡칩니다

     

    먼저 노벨상을 잡고 늘어져요

    1901년부터 2017년까지 599명이 노벨상을 받았는데

    그중 581명은 남성이고 18명만이 여성이라서 불만이라고 합니다

     

    근데 그 이유가 수상자를 결정하는 사람이

    남성이기 때문이라고 당당하게 얘기하고 있어요

     

    이게 뻥이 아닙니다

    진짜 이렇게 나와 있어요

     

    제 눈을 의심했는데

    국가에서 발행한 초중고 성평등 학습 지도안이 맞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여성이 사회에 진출할 기회가 부족했고

    남성이 우월해서 그런 게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남성이 우월해서 노벨상을 받았다고 생각하는건

    피해의식에 쩔어있는 페미들이나 하는 생각이죠

     

    보통 일반 사람은 그냥 그 분야에 남자 비율이 높은가 보구나

    생각하고 맙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

     

    아니 진짜 보통은 누가 노벨상을 받았는지 신경도 안써요

    김대중이 북한에게 돈 퍼주고 달래줘서 노벨 평화상 받았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뭐 한푼이라도 이득이 된 게 있냐고?

    북한만 이득 봤습니다

     

    남자가 노벨상 받는 게 불만이면

    노벨상 받을 수 있는 계열에 여성인력을 늘리시면 될 거 아닙니까?

    근데 퍽이나 하고 싶어 하겠다

     

     

    여성가족부의 이 발언이 얼마나 이상한 발언이냐면

    현재 대한민국에 노벨상 받은 사람이 김대중 밖에 없거든요

    노벨상 받은 사람중에 한국인이 별로 없는 이유는

    수상자를 결정하는 사람중에 한국인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하는거랑 똑같은 거예요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그러면서 추천하는 여성 인물이

    디자이너 코코 샤넬

    배구선수 김연경

    그렇군요

    뭐 넘어 가겠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국회의원 여성할당제에 대해 정당화를 합니다

    여성 의원 비율이 낮기 때문에 수를 채워야 된다고 억지 부려요

    스웨덴 국회를 예로 들면서 자기들 주장이 타당하다고 우기는데

    스웨덴 국회의원들은 특권도 거부하고

    자전거 타고 출퇴근도 많이 하더라고요

    비서진들도 없고

    거기다 연금 받을라면 12년 이상 의원직을 유지해야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3개월이에요

    진짜 스웨덴처럼 안 할 거면은

     

    그리고 쭉 보다보면 남녀 임금 격차 문제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고임금을 받는다고 통계가 나온 이유는

    통계 오류인데

     

    대부분 남성들이 급여가 높은 건설업이나

    전문직에 더 많이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나오는 겁니다

    근데 마치 동일한 노동을 했을 때

    여성이 더 임금을 적게 받는다고 아직도 주장하고 있는데

    진짜 이 사람들은 언제까지 이 타령할거야?

     

    또 보면 지도안 책자 안에 보드게임판이 들어 있어요

    이거 넣은 사람은 진짜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닌가 싶어요

    보세요

    이렇게 재미 없는 보드게임을 하라고 삽입해 놨습니다

    근데 보시면 중간에 승진 찬스라고 있습니다

     

    그 승진 찬스에 걸리면 찬스 카드를 쓸 수 있나 본데

    그 카드 찬스 내용이 뭐냐면

    말 안 하겠습니다 그냥 보세요

     

    진짜 기가막혀서 말이 안 나오는데

    이게 대한민국 여성가족부 수준입니다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쳐있어서 무슨 말을 해도

    지들 억지만 부리는 철없는 사람들

     

    또 보다보면 이런게 보입니다

    매체 속에 성차별 찾기

    타이틀이 나만 불편한가요? 네요

     

    여자가 쉽게 맘을 주면 안 돼.....

    응 그래 너만 불편해 이...

     

    정말 내용이 별로죠

    뭐 계속 보면 성관련 교육 자료가 있고

    내용은 딱 여성부 수준이라서 언급할 가치는 없는 거 같아 넘아가고

    드디어 제일 논란이 된 혐오 표현에 관련된 부분이 나옵니다

     

    취지는 혐오 표현을 쓰지 말라는 거예요

    근데 내용이 이상합니다

     

     

    지도안 책자 안에는 없지만

    함께 포함된 시청각 자료에 이런게 들어있는데

    이해가 되십니까?

    여자 운전자가 왜 혐오 표현이야?

    그럼 여자 운전자를 뭐라고 불러?

     

    왜 김치녀는 혐오 표현이고

    김치남은 혐오 표현이 아닐까요?

     

    동성애자에게 뭐라하는 것은 혐오 표현이고

    이성애자에게 뭐라하는 것은 혐오 표현이 아니다?

    이게 도대체 뭔 소리일까요?

    아니 그냥 기분 나쁜 욕을 하면 혐오 표현 아닌가?

     

    욕을 해도 누구는 혐오고

    누구는 혐오가 아니라고?

    이게 뭐야

     

    남자도 혐오 대상인가요?라는 말에 여가부 답변은

    남혐이라는 표현이 소수자 혐오의 경우처럼

    차별을 재생산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보아야 합니다

    남성과 같은 다수자에 대한 혐오표현은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

    진짜 무슨 소리야?

     

    이 말대로라면 여성도 다수기 때문에 혐오 표현이 성립 안 되는거 아닌가?

    뭐 어디서 차별 재생산 같은 소리를 하고 있어요

     

    아니 애초에 혐오하고 욕을 하면 혐오 표현이지요

    누구는 혐오 표현을 해도 혐오가 아니란 것을

    왜 그들이 강요를 하는 건데요?

     

    이거 진짜 심각한 문제입니다

    연1조 이상 세금을 빨아 먹고 있는 정부 기관이

    이런 수준 낮은 지도안과 잘못된 사상을 가르키고 있는거예요

     

    참고로 이 지도안은 한국 양성 평등 교육 진흥원과 함께

    감수를 거쳐 지난 2월 진선미 장관 명의로 발간된 지도안입니다

     

    이번 지도안 머릿말을 보시면

    다양성이 보장되고 존중받으며

    차별없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성평등한 사회가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 사회의 모습이라고 하면서 시작하는데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죠

     

    어느 한 쪽이 대접 받길 원하고 있는 인간들이

    무슨 이상적 사회 같은 소릴하고 있어요?

     

    지금 저런 단체 때문에 오히려 그들이 말하는

    이상적 사회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걸 모르나요?

    하긴 이런 상식이 통했을 거라면 애초에 저런 것을 안 만들었겠죠

     

    진짜 저는 다음 대선 때 보수진영에서

    여가부 폐지 공약 들고 나오는 사람 그냥 찍으렵니다

    하루라도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김대중은 노벨상 받고

    핵과 여성부를 남겼다

     

    출처

    https://youtu.be/Eb6LQ3usYmw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