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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모텔비 내면 좀 그런가요?이것저것 2019. 8. 18. 19:07반응형
모텔비 여자가 내면 좀 그런가요?
뭐가 좀 그런데?
남자가 내는 건 좀 안 그래?
가고 싶은 사람이 내면 되지
남자가 내고 여자가 내고 가
중요한 게 아니고 그게 중요한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
어떡해야 되는 지
확실하게 정리를 해 드릴게요
좀 전에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모텔비는 남자가 내는 건 안 이상해요?
이렇게 얘기했던 게
남자가 내는 모양새
여자가 내는 모양새
그걸 제3자가 봤을 때 느껴지는 인식
그건 남자쪽이 더 낫다는 건 저도 알죠
중요한 건
모텔 앞에 갔는데
혹은 모텔을 가기 전에
남자뿐만 아니고 여자 또한
그걸 상대방한테
오늘 네가 모텔비 내라
모텔비는 네가 내라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사람만 피하면 돼요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만 걸러도
쓰레기들 중에 반절은 날아갑니다.
근데 이 당연한 걸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
모텔비를 내라고 하는데
나는 그냥 아무렇지 않게
당연히 내야 되는 줄 알고 냈다
이런 남자도 여자도
진짜 허다하게 많아요.
그렇게 해야 되는 게 맞는 건 줄 알고
여기 계신 분들 중에도 분명히 있을 걸
남자친구가 여자친구가
모텔비 내
라고 얘기하길래
아 당연히 나는 내야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
절대 그게 아니에요
일반적인 커플들이나
진지하게 관계를 발전하고 싶은 사람들은
아무 말 안 하고 자기가 먼저 내든지
아니면 예의껏 돌려 얘기하든지
대놓고
야 모텔비 내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사람은 없다는 거죠
모텔비를 내라고 얘기하는 사람만 걸러도
반은 날아간다.
이 사람이 너무 좋으니까
모텔비를 내가 내야지만
얘글 만날 수 있겠지
이런 생각 하고 있으면
그런 생각부터
버리세요.
내라는 사람 별로 없을 것 같죠?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대놓고 모텔비 내라고 하는 사람도 많고
그 앞에 가가지고 아무 말도 없이
멀뚱멀뚱 서 있는 사람도
천지삐까리예요
어느 한 쪽이든
나와 잘 되고 싶어 하든
내가 상대방이랑 잘 되고 싶어 하는 쪽은
그 뻘쭘한 광경을 전혀 만들지 않습니다.
제가 극단적으로 얘기한 예시가
모텔비 내라 이거였지만
모텔비 내라 뿐만이 아니라
그 계산대 카운터 프런트 앞에서 열쇠를 받는
키를 받는 그 순간에
단 1초라도 머뭇거리거나
뻘쭘하게 만드는 상황을 만들지를 않아요
일반적으로 남잔데
여자친구랑 모텔을 처음 가게 됐어요
그러면 제대로 정상적인 사람이면
내 가방에 지갑이 어딨는지
내 카드가 몇 번째에 있는지
그거를 빨리 빼서 어떻게 무안하지 않게 낼 수 있는지
이런 것들까지 다 배려해요
잘 되고 싶은 사람이면
이건 여자도 마찬가지야
여자가 모텔비를 내야 되는 상황이다
그랬을 때 남자가
어떤 방식으로 나올지를 모르기 때문에
가방 속에 지갑 위치부터 파악해놔
그게 보통 정상적인 남자 여자예요
근데 그렇지 않았다는 건 뭐냐면
나는 낼 일이 전혀 없다.
무조건 얘한테 그걸 맡기겠다는 걸
작정하고 온 사람이기 때문에
상대방과 잘 되고 싶은 마음보다
더 위에 있는 감정이 성욕이라는 거지
그러니까 그런 사람만 걸러도
반은 날아간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기본적인 배려
센스 이런 것만 참고하세요.
한쪽이 너무 안내서 항상 내던 사람이 빡쳐서 내라고 하는 경우는요?
근데 그거는 한 쪽이 너무 내고 있다.
이런 거에 대해서 빡칠 필요가 없는 게
그건 그 커플만의
합의가 된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근데 본인이 그거에 대해서
빡친 감정을 느꼈다는 건
연애를 하면서도 그런 진지한 얘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는 게 문제점이죠.
보통 커플들은
데이트 통장을 쓰든 한 쪽이 계산을 하든
어쨌든 모텔비는
남자 쪽에서 계산하는 커플이
여자 쪽에서 계산하는 커플보다는
훨씬 더 많아요.
근데 그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인식이 되고 있을 때
남자 쪽에서 기분이 나빴다 그러면
그전에 얘기를 해야죠
그냥 다짜고짜
왜 맨날 내가 내?
이번엔 네가 내
이런 식으로 얘기할 게 아니라
그건 본인이 조금 더
깊게 그 사람과 대화를 해 볼 필요가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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