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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하는 사람과는 절대 행복할 수 없습니다이것저것 2019. 8. 25. 17:39반응형
이거는 조금 정말 이해 안 가실 수도 있는데요 여러분들
내가 이성적으로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랑은
오랫동안 만날 수는 없는 거 같아요.
이 얘기만 딱 했을 때 공감하시는 분들이 계시려나 모르겠다
내가 이성적으로 그 사람을 너무 많이 사랑하잖아요?
연애하기 힘들어요 오래
결혼하기도 힘들고
제가 지금 얘기하는 너무 사랑하면 오래 연애할 수 없다
그 끝이 좋지 않다라고 얘기하는 건
사랑한다는 개념을 좀 세분화시켜가지고
그 사람과의 잠자리
그 사람과의 데이트
그 사람과 일상적으로 주고받는 대화들
기타 등등 뭐 많겠죠
따지고 놓고 보면
근데 그런 모든 감정들에서
하나도 빠짐없이 그냥 그 사람이어야만
그 사람이라면 무조건 다 좋다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이 사람을 놓을 수 없을 만큼 너무 사랑한다
이런 감정 있잖아요
현실적으로 분간을 할 수 없는 정도의 사랑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그 사람을 사랑하는데 그 사람이 불치병에 걸렸다
내 심장을 도려내 줄 정도로 사랑한다
그 정도의 감정이 드는
지금 딱 그 시기
그런 감정이라면 그 사람이랑은 오래 연애 못 해요
내가 사랑하는 만큼 상대방이 나를 그만큼 또
나만큼 사랑해준다면 그건 괜찮은 거 아닌가요?
하시는데 그래도 안 돼요
대부분은 내가 그만큼 사랑한다면 상대방은 덜할 거예요.
왜냐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내가 그만큼 과분한
사람을 받고 있다고 하면
그거보다 더 사랑을 주려고 하는 사람은 없어요.
받으면서 익숙해지고
나는 조금 덜해도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지
보편적으로 지금 이런 상황이라고 치면
여러분들이 너무 그 사람을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사랑할 때는
현실적으로 분간할 수 없는 상황들을 굉장히 많이 직면하게 돼요.
뭐든지 내 잘못
그 사람이
원한다고 하면 다 해줄 수 있는 것들.
이런 상황이라면
상대도 상대지만 내 스스로가 지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 다음에 이걸 반대로 얘기해가지고
제가 지금부터 오래 연애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랑을 얘기하면
이 사람이랑 헤어지게 된다면 정말 많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나는 살아야지
내가 그 사람이랑 헤어질 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난 열심히 살아야지
그 사람을 위해서
제가 얘기하는 사랑은 이런 사랑이고
지금 여러분들께서 힘들다 힘들다 할 때 이런 사랑은
얘 없으면 나도 없어.
차라리 죽는 게 낫겠어.
이런 느낌.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후자처럼 내가 사랑을 하고있다 그러면 쉽게 얘기해서
끝이 보이는 연애다
얼마 못간다
언젠가는 헤어지게 되어있다
제가 얘기하는 것처럼
헤어지는 건 마음 아프고 힘들지만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더 열심히 살아야지
이런 생각이 든다면
그런 사람이랑은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봐요.
한 번 생각해보세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게 진짜 사랑이 맞는지
최근 들어서 메일이나 카톡을 되게 많이 받아요.
개인 상담을 안 받는다고 카톡 알림말에다 적어 놓고 하는데도
방송 중에도 얘기하는데도 메일이 계속 와요.
시작 부분이
개인 상담 안 받으시는 거 알지만
늦은 시간에 실례가 된다는 걸 알지만
정말 너무 힘들어서
어디 연락할 데가 없어서
달님밖에 생각나는 사람이 없어서
이런 식으로 메일이 정말 많이 와요.
근데 제가 일일이 답변을 할 수가 없잖아요
너무 많으니까.
근데 그런 걸 읽어 보면 참 공통점이 하나씩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제 옛날 모습을 보는 거 같았어요.
그래서 그런 걸 느낄 때마다
여러분들께서 흔히 말씀하시는 팩트로 맞았다
뼈가 부서진다
그런 얘기를 하실 때마다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이런 생각은 하거든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이제
보통 사람이 자기의 기준을 잣대로 삼잖아요.
나는 저 나이 때 혹은
내 친구들은 저 나이 때
이런식으로 내가 아는 사람을 보편적으로
잣대를 삼잖아요.
나는 아무리 그래도 그 나이 때는 안 그랬는데
이런 생각이 들 정도인 분들도
상담을 되게 많이 하신단 말이에요.
근데 그런 걸 보면 제가 아까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공통점이 한 가지씩 있는데
대부분 상대방을 너무 많이 좋아해
그게 뭐 사랑인지
다른 좋아하는 감정인지 저는 잘 모르겠고
그 사람만 아는 거니까.
그리고 두 번째 공통점은
상대방이 사람 같지도 않은 사람.
그리고 피 말리는 사람.
누가 봐도 그 상대방이 이러한 행동을 했을 때
내가 당사자라면
나도 정말 피 말릴 것 같다.
나도 정말 참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이런 연애를 하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보편적이에요.
그냥 흔히들 성격 문제로 사소하게 다투다가
결혼하기 직전에 현실에 부딪혀서 이런 상담은 거의 없어요.
대부분은 제가 말씀은 못드리지만
어떤 느낌인지 알죠?
그걸 보면서 제가 추억을 회상했어요.
근데 이게 생각을 해보니까
일단은 내가 좋아해. 상대방을.
사랑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좋아한다고만 전제를 놓고 그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 사람이 너무 좋아지는 순간 있잖아요.
그 사람이 어떠한 잘못을 해도
내가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자제력이
절제력이 없어지더라.
그 사람이 어떠한 쓰레기 짓을 해도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나한테만큼은
내가 그 사람한테
이건 아니야라고 얘기할 순 있지만
그 이상은 할 수 없다고요.
이게 아닌데도 어쨌든 만나야 돼
나는 너의 그게 싫은데도 만나야 돼
네가 정말 잘못한 거지만
내가 너를 좋아하기 때문에 만나야 돼
그냥 끌려다니는 게 100프로예요.
다 그래요. 모든 상담들이 다.
결론적으로 그 사람들이 문제가 뭘까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러면 아무리 제가 거기다 대도
헤어지세요.
누가 잘못했네요 라고 얘기해줘봤자
안 들려요.
그래서 제가 답장을 할 이유도 의미도 없는 게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아무리 누군가가 헤어지라고 얘기를 해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거든.
자기 스스로가 그걸 느껴야 돼요.
근데 또 한 번 제가 추억을 더듬어서
제 스스로 절제력
그리고 내가 내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을 때
내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지는 느낌이 굉장히 크게 느껴졌어요.
첫 단계 완전 초창기에는
서로 그냥 아무런 탈 없이 만나다가
중간중간에 한 번씩 싸우다가 그럴 때는
흔히들 커플들이 다 이 정도는 싸우겠지 하면서 넘어가요
근데 그게 극에 치달았을 때는
나라는 사람이 왜 이렇게까지 이 사람을 만나야 되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 생각만 하면서 행동으로 실천은 못해요
그런 상황까지 치닫아요.
그러면 그때는
내가 내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는 이성을 잃어버린 시기예요.
그렇기 때문에 누가 말해줘도 안 들리는 시기라는 거죠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때부터 막 치는거예요.
일상적으로 주변 사람들한테 이런 일이 있을 거 같지도 않은데
내가 지금 왜 이러고 있는지
이러고 있으면 헤어져야 되는 건 아는데
절대 못 헤어지겠고
이런 생각이 막 드는거예요
인정할 수 없는 거지.
그러니까 이 사람이
왜 도대체 이렇게까지밖에 안 할까 나한테
이 사람은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럴까
이러면서 나한테 화가 나요.
상대방이 밉고
정말 짜증 나고 싫은 시기는 이미 지났다는 거예요.
근데도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은 뭐냐면
나는 이 사람이랑 만나고 싶은데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행동을 안 해주니까
그때부터는 짜증이 나는 거예요.
그러니까 흔히들 바람을 피우니
욕을 하니
물건을 집어던지니 이런 것들이
자기 스스로 컨트롤할 능력을 잃어버리니까
분을 표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싸우면서 물건을 집어던진다거나
욕을 한다거나
이런 극단적인 상황까지 치닫는거죠
근데 제가 그걸 겪어보면서
지나가도 나서 다시 되돌아봤을 때
충분히 그런 감정들을 이해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여러분들이
뭔가 이거 잘못 흘러가고 있는 거 같은데?
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 있잖아요
그거는 끝났다고 보시면 돼요.
다시 돌이킬 수 없어요.
끝난 게임이에요.
거기서 그냥 안 죽으려고
자꾸 나 구해줄 동료 언제 오나 언제 오나
이러면서 기다리다가
결국에는 죽어요.
여러분들을 구해줄 사람은 본인밖에 없어요.
차라리 죽고 나서 다시 태어나세요.
그게 훨씬 빨라요.
그게 맞는 방법이고.
실제로 죽으면 다시 못 태어나지만
게임에서는 죽으면 다시 태어나요.
새로운 게임을 할 수 있다고요.
그리고 새 게임 리셋했을 때 있잖아요
여러분들이 내가 내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는 그 능력은
절대 잊으시면 안 돼요
연애를 하면서도 항상 긴장 상태로 있어야 된다고요
언제 어디서 그렇게 될지 모르니까
내가 정말 화가 나는 상황이 와도 그 화를
상대방한테 표출하지 않고
내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때 그때
둘 다 연애를 하면서 아무 탈 없이 오래 만날 수 있어요.
보통 연애를 하면 사소한 걸로 처음
티격태격하다가 번지잖아요 싸움이.
그러다가 극으로 치닫는 싸움을 되게 많이 해요.
근데 자기 스스로가 컨트롤할 수 있는 자제력이 생기는 순간부터는
티격태격할 때쯤에 알아서 거기거 마무리가 돼요.
나도 안 되고 상대방도 안 된다
그러면 완전 답 없는 연애고
나는 되는데 상대방이 안 된다
그래도 오래 못 만나요
둘다 그게 가능해야 돼요.
자기 스스로가 자기를 컨트롤할 수 있는
화를 주체할 수 있는 그리고 상대를 배려할 수 있는 이 모든 것들
자기 스스로 그게 가능한 사람.
여러분들도 그게 다 가능할 거 같죠?
사람인데 그게 왜 안돼요?
이럴 거 같죠?
그냥 쉽게 얘기하면 그거예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바람피운 사실을 목격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술에 만취해가지고
사람 할 짓이 아닌 행동하는 걸 봤다
이런 상황에서도 내가 그 이성을 차릴 수 있는
컨트롤할 수 있는 그 정도의 능력이 돼야 해요
서로가
그게 안 되면 툭하면 네가 어쩌고~ 내가 어쩌고~
싸우다가 번지고 끝나는 거예요.
한 번 잘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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