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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굽혀펴기 못하니까 여경이 필요 없다고?
    이것저것 2019. 3. 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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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경찰의 존재 이유가 뭡니까?

    이 사회는 왜 경찰이라는 조직을 만들었고

    세금을 써가면서 그 조직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을까요?

     

    네 당연히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가장 중요하면서도 본질적인 이유입니다

     

    그리고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범죄를 예방하고 수사를 통해 범인을 검거한다던가

    치안을 지키거나 공공질서나 생활질서를 유지한다던가

    아니면 교통 정리를 한다던가

    사이버 수사대 같은 것도 있죠?

     

    악플부터 시작해서 인터넷 상에서 이루어지는

    범죄들을 관리하는 역할들도 합니다

     

    뭐 이런것들이 경찰 존재의 의의라고 할 수 있겠죠

    자 그럼 여기서 페미들에게 묻겠습니다

    대체 어디에 여자가 필요합니까?

     

    여경이 꼭 있어야만 하는 이유는 뭐예요?

    뭐 범인 잡는 경찰이 남자면 못잡고 여자면 잡을 수 있습니까?

    경찰 남녀 성비 5:5를 맞추면

    범죄도 남녀 5:5로 일어나요?

     

    남자 범죄자는 남경이 잡고

    여자 범죄자는 여경이 잡고

    이렇게 하면 돼요?

     

    자 남녀프레임에서 벗어나 생각을 해봅시다

    사건현장을 수사하는거

    현장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사람이 하면 됩니다

    이게 꼭 남자일 필요도 없고 여자일 필요도 없어요

    현행범같은 실질적인 위험이 있는 범죄자를 체포하는거

    힘 세고 민첩하고 체력 좋은 사람이 하면 됩니다

    여자 범죄자는 여경이 잡아야된다같은

    말도 안되는 말을 할 게 아니라면

    남자 여자 따질 문제가 아닙니다

     

    자 다음으로 생활질서를 유지하는거

    뭐 어디서 신고가 들어와요

    지금 싸움났다고

     

    그럼 이 싸움을 중재시킬 능력이 있는 사람이 가면 돼요

    당연히 꼭 남자일 필요도 없고 여자일 필요도 없습니다

    능력만 있으면 돼요 능력만

     

    그 다음 교통 정리 이것도 남자 여자 상관 없어요

    물론 몇시간씩 서서 수 많은 차량들을 통제할 능력은 있어야 겠죠

    근데 교통 정리만 전문적으로 하는 경찰을 따로 뽑는 건 아니죠

    교통 정리를 하다가 거기거 민원이 발생하면

    그런것들도 다 해결할 수 있어야겠죠

     

    그리고 사이버 수사대 같은 것도

    그냥 컴퓨터 잘하는 사람이 하면 돼요

    남자 여자 구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경찰은 남녀를 굳이 나눠서 뽑아야 할 게 아니라

    그냥 능력있는 사람을 뽑으면 되는거예요

     

    남자들보다 범인을 더 잘 잡아주는 여자가 있다?

    뭐 예를 들어 올림픽 운동선수 출신의 여경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저는 여자들이 경찰을 하면 안된다고 말하는게 아니에요

    능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하세요

    그게 맞는거예요

     

    자기 능력에 맞는 자리를 찾아가야지

    그럼 대체 여성할당제가 왜 필요하냐?

     

    잠깐 다른 얘기를 해볼게요

    지역 할당제

    대표적으로 농어촌 전형

    대학에서 지방에 있는 학생들을 일정 비율 뽑아주는거죠

    조금 성적이 부족해도 뽑아줍니다

    그럼 저는 지역 할당제를 찬성할까요 반대할까요

     

    제가 앞서 능력에 맞는 자리에 가야 한다고 했는데

    지역 할당제 같은 경우

    지방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성적 그러니까 능력이 부족한데도 서울대에 가니까

    제 주장에 의하면 굉장히 불합리한거죠?

     

    그럼 저는 지역 할당제를 반대할까요?

    글쎄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완전 찬성하는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완전히 반대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잠깐 초등학교 교사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지금 초등학교 교사 남녀 비율이 1:9정도 된다고 합니다

    당연히 9가 여자고요

     

    그럼 초등학교에서는 반대로 남교사 할당제가 필요할까요?

    이것도 제가 앞서 말씀드린 논리에 의하면

    능력에 맞게 남녀 구분없이 뽑아야하니까 필요없을 겁니다

     

     

    그런데 저는 초등학교 남교사 할당제를 찬성해요

    특정 성별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여자화장실이나 아니면 여탕에서 문제가 발생했어요

    그러면 여경이 가야겠죠

    이거는 남경이 하기 힘든 일니까

     

    또 피해자가 특별히 여경한테 상담이나 보호를 받기 원해요

    그럼 이 때도 남경보다는 여경이 필요한 케이스 중에 하나가 되겠죠

     

    초등학교 남교사 할당제도 마찬가지예요

    남교사가 일정 부분 필요한 곳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빠가 없는 아이들

    특히 남자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성인 남성 롤모델이 필요합니다

    그 역할에 가장 적합한 게 이제 남교사겠죠

     

    남자와 여자는 살아온 삶이 다르기 때문에

    남자의 이야기를 해 줄 남자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역 할당제

    이건 겉보기에는 좀 다른 문제 같아 보이긴 하는데

    잘 생각해보면 크게 다르지 않아요

    지역 할당이 필요하니까 하는거예요

    지나치게 서울 경기도 위주로 인구가 몰리고

    발전이 집중되는 걸 막기 위해서

    지역할당제라는 방법을 도입해 그걸 좀 해소하려고 하는 겁니다

     

    물론 제가 여경이나 남교사 할당제는 찬성한다고 했으면서

    지역 할당제 같은 경우 찬성한다고 말하지는 않았죠

     

    사실 이 문제는 잘 모르겠어요

    정말 지역 할당제를 통해서 균형발전의 효과가 있는건지

    그 균형 발전을 통해 이 사회가 전반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건지

    제가 아는 지식 수준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지역할당제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찬성한다고도 말을 못하겠어요

     

    하지만 그 취지에는 공감을 한다 이겁니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할당제가 아닌 방법으로

    필요한 만큼 남녀성비를 맞추는거예요

     

    교육이나 인식의 개선으로 부족한 성비를 많이 채우고

    남녀 가리지 않고 능력만을 보고 뽑아도

    그런 성비가 맞춰질 수 있다면 가장 베스트겠죠

     

    근데 그게 현실적으로 어려우니까 할당제라는 방법을 쓰고 있는거죠

    어쨌든 필요한 니즈가 있다면은 그것을 채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성별을 능력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경할당제 남교사할당제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몇%정도를 할당해야 하는가

    사실 이게 굉장히 어려운 문제죠

     

    다만 제가 느끼기에 아직 그 수(여경의 수)가 절대 부족하지 않다는 겁니다

    남교사 할당제 같은 경우에는

    학교 교육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가령 학교를 단지 지식을 쌓는 곳이라는 데에 집중해서 바라볼것이냐

    혹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곳이라는 데에 집중해서 바라볼것이냐

    이런 관점에 따라 9:1 성비는 부족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전자가 중요하다면 9:1도 문제 될 게 없고

    후자에 방점을 찍는다면 남교사를 더 늘려야겠죠?

    제 개인적인 생각은 후자 쪽이긴 하지만

    그래서 지금 남교사가 부족한가?라고 묻는다면 그거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제 짧은 소견으로는

    뭐 어쨌든 교대 나오고 했으면 남자나 여자나 지식 수준이나 교육 수준이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차이가 안나지 않을까

     

    그럼 어느 정도 남교사 할당을 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하는 그 정도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요

    절대 절대 절대로 여경을 늘릴 이유가 없어요

     

    경찰은 범인 잡는게 제일 중요하고

    치안 유지하는게 제일 중요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게 제일 중요한 직업이에요

     

    제가 아까 교사는 남녀 간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을 것 같다고 했죠?

    그런데 남녀의 힘 차이는 심해요

    체력 차이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이런 페널티를 감수 해가면서까지 여경을 뽑아서 얻은 이득은?

    정말 사소한 민원 해결할 때 용이한 거

    딱 그 정도예요

     

    여경이 필요한 그런 이해당사자 입장에서는

    사소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생명은 지킨다는 경찰의 임무 중에서는 굉장히 사소한 게 맞아요

     

    뭐 어쨌든 그런 사소한 문제들도 해결해야 하긴 하니까

    할당제가 필요하기는 합니다

     

     

    근데 지금 얘기 나오는게 5:5 성비를 맞추자

    여경을 30%까지 뽑자

    이런 소리를 하고 있죠?

     

    남자는 1,000m 달리기 280초 나오면 1점이라 경찰 시험 탈락인데

    여자는 1,000m 달리기 똑같이 280초가 나와도 10점 만점을 받습니다

    웃기죠?

     

    악력도 마찬가지예요

    남자는 37이하면 탈락인데

    여자는 37만 되도 8점이나 받습니다

     

    그리고 남자는 팔굽혀펴기를 하는데

    여자는 팔굽혀보기

    이건 말 안해도 다들 아시죠?

     

    그러니까 여경할당제를 하고 싶으면

    먼저 남녀 경찰 채용 체력 기준 동등하게 맞추고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동등하게 능력위주로 뽑은 다음에

    정말 최소한의 여경이 부족하다?

     

    그럼 딱 그 정도면 할당하면 돼요

    부족한 정도만

     

    지금 체력 시험 기준이 여자한테 굉장히 유리한데도

    10%이상의 여경들이 뽑히고 있습니다

    이런 기준 똑같이 맞추고 능력 떨어지는 여경들 다 탈락시키고

    그랬는데 여경이 부족하다?

    그럼 그 때 할당하면 돼요

     

    딱 여탕에서 민원 생겼을 때 그거 해결할 수 있는 정도

    그러니까 5% 딱 5%정도면 할당하면 됩니다

     

    출처

    https://youtu.be/-ACZE0D_9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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